14일 온라인으로 EACC Autumn 2021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가 열렸다. 1일 차에 승점 6점을 확보했던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1승 1무 1패로 4점을 추가하며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4경기에 나선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상대는 연변 매지컬 게이밍(이하 YBMG)이었다. 민태환이 선봉으로 출전해 지앙시엔리를 상대했는데, 서로 극도로 침착한 움직임을 보이며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1세트가 끝내 0:0으로 종료되며 2세트서 송세윤과 린 밍이 맞붙었다. 1세트와 달리 송세윤이 초반부터 강하게 린 밍을 몰아쳤다. 그러나 수차례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되려 후반 43분경 린 밍이 단 한 번의 티키타카로 골을 넣으며 YBMG이 승리했다.

승리가 간절해진 강성훈이 3세트에서 진 하이를 만났다. 조용한 탐색전이 길게 이어지던 중, 전반 추가 시간에 강성훈이 슈퍼 플레이를 해냈다. 진 하이의 패스를 차단해 공을 가져온 후 스루 패스를 통해 측면을 뚫었다. 이후 페리시치의 크로스와 레반도스프키의 헤딩으로 그림 같은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강성훈이 후반 35분에 호나우두로 추가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고, 탄탄한 수비를 이어가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경기에 나선 박스 게이밍은 미스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3일 차에 미스를 만나는 리브 샌드박스는 3점 이상의 승점을 챙겨야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3경기에선 갤럭시X게이밍이 올랭피크 리옹 e스포츠에게 0승 3패로 무너지며 넉아웃 스테이지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 EACC Autumn 2021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 결과 및 순위 현황

1경기 페이즈 클랜 2 vs 5 DIH e스포츠 F4
2경기 박스 게이밍 3 vs 6 미스
3경기 올랭피크 리옹 e스포츠 9 vs 3 갤럭시X게이밍
4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FC 4 vs 4 연변 매지컬 게이밍


출처 : EACC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