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서버 통제 현황을 통해 최근 서버들의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다. 각 서버를 살펴보면 효율 좋은 상위 사냥터가 많이 등장하면서 자리체 통제는 많이 해제된 편이며, 리뉴얼 된 크루마 탑, 안타라스의 동굴은 대표적인 통제 구역으로 떠오르고 중이다. 게다가 특별히 강력한 통제력을 선보이는 대형 연합이 위치한 월드에서는 각종 아레나 던전의 통제까지 추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 서버별 통제 상황 모음
통제 상황 조사 기준 : 2021.09.10 ~ 2021.11.01
최근 캐릭터 서버 이전 : 2021.09.15 ~ 2021.10.12
다음 캐릭터 서버 이전 : 2021.11.03 ~ 2021.11.09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의 기간 동안 리니지2M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크루마 탑에 이어서 안타라스의 동굴에 리뉴얼이 적용됐으며, 신규 콘텐츠로 아레나 던전 안타라스의 둥지, 악마섬, 오만의 탑 7층 등이 출현! 상위권 유저들의 사냥터가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여름부터 가을 동안에는 공성 포상금이 높았던 만큼 많은 혈맹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전투로 바쁜 나날을 보낸 서버들도 많았다. 그로 인해 통제 영역이 확립되지 않고 혼돈스러운 곳도 다수 발견됐으며, 짧은 간격으로 통제 내용이 뒤바뀌기도 하는 등 다소 어지러운 서버 현황을 보였다.
이런 혼란을 뚫고 정리된 서버들의 통제 현황을 보면 자리체 통제가 많이 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기존 필드 던전의 리뉴얼, 다수의 아레나 던전 추가, 상위권 필드의 높은 경험치 등 상위 사냥터가 많이 출현하면서 경험치 수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다. 자리체는 빠른 경험치 수급의 수단이었지만, 이제 꼭 필요로 하지 않거나 다수의 유저들을 위해 개방하는 서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필드 사냥터 중에는 여전히 최상급 장소인 아덴 국경지대와 영원의 불꽃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덴 국경지대의 경우 1시와 7시의 핵심 구역이 가장 많이 통제되고, 영원의 불꽃은 전체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보이던 학살의 대지 통제는 이제 발견되지 않으며, 최후의 땅 역시 통제 서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크루마 탑에 이어 안타라스의 동굴까지 리뉴얼 필드 던전은 많은 서버에서 통제 중이다. 크루마 탑은 5~6층의 빗금 친 핵심 구역, 안타라스의 동굴은 지하 4~5층까지 핵심 구역이 주로 제한된다. 새롭게 필드가 추가되지 않는 이상 해당 필드 통제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필드 던전 리뉴얼 추세에 따라 상아탑이 새 단장한다면 통제 영역은 확대될 것.
또한, 최근 연속하여 신규 콘텐츠가 등장한 아레나 던전은 오만의 탑과 함께 월드 단위의 핵심 통제 구역으로 급부상했다. 오만의 탑은 대부분의 월드에서 4층 이후부터 최근 등장한 7층까지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아레나 던전 중 사냥터 던전의 경우 가장 처음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통제하는 편이다.
사냥터 아레나 던전은 하르나크의 미궁, 제파르의 전당, 고대의 섬, 악마섬이 있으며, 보스 레이드로 구성된 안타라스의 둥지는 제외된다. 해당 아레나 던전들은 대체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초반 지역만 통제하지 않기 때문에 스펙을 갖춰도 상위권 사냥터를 이용하기가 어렵다.
※ 해당 기사는 지난 통제 현황 조사 후 유저들의 게시글을 참고하여 작성됐으며, 실제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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