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전 후 리니지2M(엔씨소프트)에는 다수의 인구 이동에 의해 전쟁의 불이 타오르는 곳이 많았고, 아덴 공성전 역시 치열한 전투 끝에 많은 성주가 교체됐다. 총 9개 월드에 새로운 성주가 등극했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에르휘나의 '에르학교' 혈맹은 다시 방어에 성공! 수성 기록 7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안타라스의 '바이오파마' 혈맹이 수성 5회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곧 안타라스 월드와 기존 월드 간의 상호 교류가 가능해질 예정이므로 다음 공성전에서 안타라스는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기존 안타라스 혈맹과 연합이 성주 자리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이번 공성전으로 확인된 포상금은 다이아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총합 900만 선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다이아 포상금 상위권을 차지한 월드들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겪었고, 그로 인해 다수의 월드에서 적지 않게 상향 곡선을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포상금은 하향세를 보이게 됐다.


▲ 이번 공성전 최상위 포상금 월드지만, 둘 모두 전보다 포상금이 크게 하락했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10.23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11.06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2.10.12 14시 ~ 2022.10.18 23시 59분


서버 이전이 진행된 후 치러진 10월 2차 공성전은 지난 1차만큼 치열하게 진행됐고, 그로 인해 총 9개 월드에서 아덴 성주가 교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서버 이전이 진행된 후 첫 공성전이기에 여러 장소에서 외부 세력과 기존 혈맹의 전투가 치러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방어 7회를 성공하며 에르휘나의 '에르학교' 혈맹이 여전히 가장 많은 수성 기록을 지닌 성주의 영광을 차지했했다. 에르휘나 월드는 서버 이전 당시 꽤 많은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번 공성전에서 성주 혈맹은 다소 힘든 전투를 예견했지만, 우려와 다르게 흔들림 없이 성주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바츠, 에리카 역시 다수의 인구 증가 현상을 보였는데, 두 월드 모두 방어에 실패하고 성주가 교체됐다. 더불어 공성 포상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봐서는 리오나, 거스틴, 카스티엔, 아이린, 바이움에서 전보다 인구가 감소했다고 여겨지며, 해당 월드는 리오나, 카스티엔만 성주가 유지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성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타라스의 '바이오파마' 혈맹이 과연 수성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11월 4일 안타라스에 월드 이전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존 안타라스 공성 생태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당장 다음 아덴 공성전이 11월 6일에 치러지기 때문. 기존에 안타라스에서 힘을 발휘하던 연합, 혈맹들이 11월에도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에르어둠' 혈맹은 현재 가장 많은 수성 기록을 가지고 있다.



10월 2차 아덴 공성전에서 확인된 다이아 포상금은 다시 한번 하락세를 그리며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인다. 서버 전반적으로는 꽤 상승세를 보인 월드들이 많지만, 해당 월드 대부분은 기존 포상금이 낮았기에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뿐. 오히려 1차 공성 당시 포상금이 높았던 월드 대부분이 이번에 큰 폭으로 포상금이 하락, 전체 월드 총 포상금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로 인해 다이아 포상금 총합은 전보다 8% 하락하여 900만에 간신히 머물렀다. 이런 하락세라면 다음 공성전에서는 900만 선이 무너지며 크게 떨어진 다이아 포상금을 확인할지도 모르는 일. 많은 이들이 게임 내 얼어붙은 경제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 중이다.

다이아 포상금 평균은 60만 4580을 기록했으며, 15개 월드 중 가장 포상금이 높았던 곳은 리오나, 카스티엔, 드비안느였다. 3개 월드 모두 이번에 포상금이 많이 하락한 편이었지만, 3개 월드는 모두 지난 10월 1차 공성전 당시 상당히 많은 포상금 상승세를 보였던 덕분에 이번에 다이아 포상금이 많이 하락한 상황에도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던 셈.

특히 리오나, 카스티엔은 지난번 5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바 있기에 이번 포상금이 20% 가까이 하락해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반면, 지난 공성 당시 포상금이 50% 넘게 하락했던 오필리아는 이번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다이아 포상금 최하위 월드에 머물렀다.

그리고 아데나 포상금 역시 리오나, 카스티엔을 포함하여 테온까지 3개 월드가 TOP 3에 올랐다. 다이아와 다르게 전반적인 아데나 포상금은 다르게 상승세를 보인 편이었고, 평균으로 460억 2011만 4837을 기록했다.



▲ 오필리아는 지난 공성에 포상금이 크게 하락하면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