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1 롤드컵 7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작년 롤드컵 주전 멤버인 '라스칼-클리드-비디디-룰러-라이프'에 올해 1부로 올라온 '버돌-영재'까지 함께 롤드컵으로 향한다.

젠지 e스포츠는 작년부터 대부분의 경기를 '라스칼-클리드-비디디-룰러-라이프'가 소화했다. 이번 서머에는 변화를 줘 탑 라이너로 '버돌' 노태윤과 정글러 '영재' 고영재를 투입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버돌'은 이렐리아를 선택해 놀라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LCK CL에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던 '영재'는 LCK에 올라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D조에 속해 유럽의 매드 라이온즈와 북미의 팀 리퀴드와 대결할 예정이다. 젠지 선수 및 코치진은 A, C 조가 죽음의 조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뉜 가운데, 자신들이 속한 D조는 "무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경계하는 팀은 LEC의 1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즈를 뽑았다. '꿍' 유병준 코치는 "우승팀이 얻은 경험치가 중요하다. 그런 팀을 이기고 올라가면 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리퀴드에는 젠지에서 롤드컵을 들어올렸던 서포터 '코어장전'이 있다. 과거 함께 봇 듀오로 활동했던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관해 주영달 감독은 "특별한 감흥은 없다. 용인이와 대회에서 만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올해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는 말로 해당 영상 인터뷰를 마쳤다.



이미지, 영상 출처 : 젠지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