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기' 배성웅 감독이 인벤과의 짧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먼저, '벵기' 감독은 "팀에서 요청을 받아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게 되었다. 롤드컵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고민했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을 맡게 되면서 책임지는 자리라고 생각해 마음가짐을 다시 잡게 되었다"고 코치에서 감독이 된 소감을 밝혔다.

'벵기' 감독과 T1은 지난 24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벵기' 감독은 선수단의 휴식 부족과 의사소통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스프링에서 우승했을 때 스케줄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휴식 부족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의사소통 관련 부분도 현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벵기' 감독은 "선수일 때는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전체적인 부분을 봐야 해서 느낌이 다르다. 걱정하시는 팬분들이 많을 텐데, 일단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T1은 클라우드9, EDG, 프나틱이 속한 A조에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소화한다. T1의 첫 경기 상대는 EDG로, 개막일인 8일(한국시간) 5경기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