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카르마는 현재 다양한 컨트롤 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카르마는 각종 주문을 활용하는 데 있어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컨트롤 덱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죠.

여기에 꽤 오랫동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군도 지역의 카드들과 맞물려, 정말 다양한 덱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카르마와 쓰레쉬를 이용한 컨트롤 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여전히 컨트롤 덱에서 강세 보이는 카르마


■ '카르마-쓰레쉬 컨트롤' 덱의 핵심 카드들

이 덱 역시, 카르마 중심의 컨트롤 덱이기에 카르마가 필수적으로 선택됩니다. 총 21개의 다양한 주문을 덱으로 구성한 만큼, 주문 활용에 특화된 카르마가 빠져선 안 되죠.

추가로 군도 지역의 챔피언 카드인 쓰레쉬를 선택합니다. 쓰레쉬는 '도전자' 효과를 가진 챔피언 카드로, 레벨 업 시 첫 공격으로 챔피언 하나를 공격 상태로 소환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번엔 쓰레쉬와 조합한 컨트롤 덱


추종자에선 카르마 중심의 다른 컨트롤 덱과 마찬가지로, 3코스트 이상의 추종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변형 덱이 있지만, 필수적으로 선택되는 추종자 유닛은 '고독한 수도사'와 '그림자 암살자', '에메랄드 선각자', '부활사'입니다.

'고독한 수도사'와 '그림자 암살자'는 포착 불가 유닛으로, 공격과 방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독한 수도사'의 경우, 코스트 대비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효율이 좋은 유닛으로 이용됩니다. '에메랄드 선각자'와 '부활사'는 중후반 타이밍까지 버티기 위한 추종자로 사용됩니다.


▲ 여타 컨트롤 덱과 마찬가지로 3코스트 이상의 추종자로 구성된다


해당 덱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주문에서는 5코스트 이상의 주문 선택 비중이 높습니다. '착취의 손아귀', '쇠약의 포효' 등 유지력을 올려줄 수 있는 주문이 선택되며, 후반 초기화를 위해 '대몰락'을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트 증가 너프 이후, 잘 선택되지 않던 주문인 '거부'도 핵심으로 선택합니다. 최근 '해로윙' 등 높은 코스트의 강력한 주문을 사용하는 덱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 5코스트 이상의 체력 흡수 효과의 주문과 '대몰락'


■ '카르마-쓰레쉬 컨트롤' 덱의 기본 운용

카르마-쓰레쉬 컨트롤 덱의 운용은 기본적으로 카르마 컨트롤 덱의 운용과 비슷합니다. 3코스트 이상의 추종자로 구성된 만큼, 초반 라운드는 맞으면서 버티거나 낮은 코스트의 주문인 '군도의 표식'이나 '사악한 연회'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방어해야 합니다.

'광분한 거미'는 적의 공격력을 줄여주고 거미 유닛의 공격을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사악한 연회와 연계해서 사용하면 공격 턴에도 사용할 수 있죠.


▲ '사악한 연회'로 생성한 새끼 거미를 공격 턴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


초중반에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버티는 방식의 운용을 하는 만큼, 쓰레쉬의 레벨 업 조건을 달성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쓰레쉬는 레벨 업 이후, 1회 한정으로 공격 시 챔피언 하나를 바로 소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카르마와 연계하는 데 이용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도전자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체력이 높아 방어에도 유용하죠.

핵심이되는 챔피언이 죽었을 경우를 대비해 유닛에서는 '부활사'를 주문에선 '안개의 부름'을 이용합니다. 또한, 후반까지 시간을 벌어야 하는 컨트롤 덱이기에 '체력 흡수' 효과를 가진 유닛과 주문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추종자에선 체력 흡수 효과를 가진 유닛 '에메랄드 선각자'을 이용합니다. 주문에서는 '착취의 손아괴'와 '쇠약의 포효'가 필수적으로 선택됩니다. 여기에 후반 한방을 대비한 '거부'도 필수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체력 흡수, 부활 등으로 유지력을 높여 후반을 바라보는 것이 핵심이다


■ '카르마-쓰레쉬 컨트롤' 덱 예시

▲ 카르마 쓰레쉬 컨트롤 덱 예시
(덱 코드 : CEBAIAICFEYTKOIGAECRIHJIFY3DQAQBAEBCMBABAUAQ6FRUAA)


참고용 덱은 기본적으로 카르마를 중심으로 설계된 컨트롤 덱입니다. 여기에 챔피언에선 쓰레쉬를 추가로 선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3장이 아닌 2장이나 1장만 구성합니다. '부활사'와 '안개의 부름'을 이용하면 언제든 부활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 강세를 보이는 '해로윙'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상대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강력한 주문인 만큼, 후반에 힘을 더 실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