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기한 남은 '큐브', '회랑' 대란
과연 큐브 입장권을 지금 쓰는 것이 좋을까?
수호룬 착용, 카드 세트 등 큐브 쉽게 도는 팁과
생존방에 등장하는 7개의 패턴 정리


▲ 아크라시아 모험가들의 상황.JPG



▣ 큐브+회랑 콘텐츠 통합! 입장권 써야 할까?

2월 22일부로 큐브와 회랑 콘텐츠가 사라진다. 볼다이크 출시와 함께 큐브, 회랑은 '에브니 큐브'로 통합된다. 이에 22일부터 진행될 회랑/큐브 입장권 교환 방법과 비율이 고지된 상황이다.

그래서 큐브를 돌아야 할까? 현재 공개된 정보만 가지고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인 '에브니 큐브'의 경우 회랑과 큐브의 보상을 동시에 준다고 알려졌지만, 전투 경험치, 카드 경험치나 황금방 보상, 위대한 미술품 등 부가적인 보상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1~2T 입장권의 경우 아예 실링 보상만 주어지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고 카드 경험치 등을 얻는 것이 더 이득이다.

결론만 말하면 남은 입장권을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쌓이고 쌓인 입장권에 망설이는 모험가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많은 모험가가 입장권을 소모하는 쪽으로 플레이 중이긴 하다.

업적, 기본 재화(실링, 보석 등)는 유지되거나 상급 에브니 큐브에서 더 좋은 보상을 줄 가능성도 있다. 대신 카드 경험치, 전투 경험치 등 서브 보상을 노린다면 입장권을 지금 쓰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8일 공개된 입장권 교환 비율

▲ 그래도 고난도 큐브 업적을 할 필요는 없어졌다

▲ 라우리엘은 틀리지 않았다

▲ 상자 50개를 연속 개봉하는 모습


▣ 디멘션 큐브 노말/하드 팁

1,400 레벨이 넘은 캐릭터라면 엘리트 큐브나 일반 큐브는 혼자서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디멘션 큐브는 하드 기준 적정 레벨이 1,490으로 1,500레벨 대 캐릭터가 있어도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큐브 대란으로 인해 적정 레벨 캐릭터도 매칭으로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의외로 사고가 나서 입장권 3개를 그냥 날리는 일도 발생한다.

장시간 큐브를 반복 플레이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나오기 때문이다. 대미지를 조금 줄이더라도 안정적인 세팅을 해두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 아까운 입장권을 날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 수호룬을 끼자

큐브는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로 전투하는 콘텐츠다. 내가 스킬을 쓰고 있다면 모션 사이사이 피해를 입는다. 특히, 원거리 몬스터가 많은 상황에서는 스킬의 모션 중에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런 자잘한 대미지를 막아줄 수 있는 것이 '수호'룬이다.

전설 등급 수호룬 기준 12% 보호막을 얻을 수 있다. '인파이터'처럼 몸이 앞으로 들어가는 캐릭터나, '버서커'처럼 스킬의 모션이 긴 근거리 캐릭터들이 특히 유용하다. 최대 내실 기준 영웅 등급 3개, 전설 등급 1개를 세팅할 수 있어 다양한 스킬에 채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출혈'이나 '집중' 등 큐브에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룬과 교체하면 좋다.


▲ 수호 룬으로 보호막을 얻으면 안정성이 크게 증가한다


- 유물 장비/카드를 바꾸자

작정하고 세팅한다면 승부사/중갑 착용 등의 각인을 끼고 스킬도 따로 세팅하는 것이 좋겠지만, 큐브에 그 정도로 투자하는 것은 가성비가 좋지 않다. 무난하게 큐브용으로 써봄 직한 세팅은 유물 장비 변환과 카드 세팅이다. 사멸 세트처럼 큐브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장비를 사용하는 캐릭터라면 '배신'이나 '악몽' 등을 끼면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카드 세트는 캐릭터의 대미지가 충분하다면 방어적인 카드 세팅이 좋다. '운명의 무게' + '인간으로 죽는다는 것' 세트로 일반 몬스터 피해를 경감할 수 있고, '살아서 다시 보길 바란다' + '침묵하는 거인의 숲' 세트로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생명력 50% 이하에서 체력 회복 효과도 얻을 수 있다(살다보 15 각성 기준).


▲ 대미지가 충분하다면 안전한 세팅이 보통 좋다


- 화염 수류탄이나 다단 히트 스킬이 있으면 좋다

의외로 황금방에서 등장하는 럭키 몬스터를 잡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타수가 부족한 클래스라면 화염 수류탄이나 타수용 스킬을 하나 준비해두면 좋다.


▲ 럭키 몬스터에 대비해 화염 수류탄 등을 준비하면 좋다


- 사고를 방지하는 버프 효과 숙지

큐브의 버프는 메가럭키/럭키/노말/언럭키 4개의 효과 중 하나가 무작위로 정해진다. 언럭키는 해로운 효과, 노말은 이로운 효과와 해로운 효과의 혼합이며 럭키와 메가 럭키는 이로운 효과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효과는 '피해량 증가(대)'다. 갑자기 큰 피해가 들어와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다. '죽음의 선고(소)'와 '암흑'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디버프다. 이런 디버프가 들어온다면 '강력한 도발 허수아비'나 '화염 수류탄' 등 배틀 아이템을 이용해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로운 효과를 바탕으로 이득을 보는 플레이도 있다. 체력이 적당히 소모된 상태라면 이로운 효과의 체력 회복을 노리고 다음 버프까지 회복을 미룰 수 있고(디버프 중아이템 봉인도 있기에 체력이 너무 낮다면 회복약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떴을 때 각성기를 사용해 각성기를 2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큐브 버프/ 디버프 간단 요약

Mega Lucky

- 주변 지속 피해 : 주변에 지속 피해를 준다
- 오만의 아우라 : 아군과 멀어지면 강력한 효과가 발생한다
- 용기의 빛 : 전투 능력이 대폭 상승한다
- 전극 : 주변에 전격 효과 및 피해를 준다
- 운석 : 일정 시간마다 운석이 낙하한다
- 큐브의 행운 : 럭키 스테이지 등장
- 공격력 증가(대) : 공격력 400% 증가
- 무적 : 모든 피해에 면역이 된다
- 결속의 아우라 : 아군과 가까워지면 강력한 효과가 발생한다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대) : 재사용 대기시간이 80% 감소하고, 마나 회복량이 300% 증가
- 보호막 : 50000의 피해를 막아주는 보호막을 생성한다

Lucky

- 생명력 회복 : 생명력 50000 회복
- 최대 생명력(소) : 최대 생명력 50% 증가
- 최대 생명력(대) : 최대 생명력 100% 증가
- 공격 속도 : 공격 속도 20% 증가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소) : 재사용 대기시간 50% 감소
- 치명타 적중률 증가(소) : 치명타 적중률 30% 증가
- 치명타 적중률 증가(대) : 치명타 적중률 80% 증가
- 생명력 흡수(대) 생명력 흡수율이 1% 증가한다
- 생명력 흡수(소) 생명력 흡수율일 0.5% 증가한다
- 받는 피해량 감소 : 받는 피해량 50% 감소
- 이동 속도 증가 : 이동 속도 50% 증가
- 보호막 : 10000의 피해를 막아주는 보호막을 생성
- 공격력 증가(소) : 공격력 300%증가
- 피격이상 면역 : 피격 이상, 상태 이상에 면역이 된다

Normal

- 화상/생명력 흡수 : 1초마다 마법 피해를 입지만, 생명력 흡수율이 1% 증가
- 공격력 30% 감소, 받는 물리피해 50% 감소
- 공격력 200% 증가, 받는 피해량 200% 증가
- 공격력이 100%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50% 증가

Unlucky

- 재사용 대기시간 증가 : 30% 증가
- 공격력 감소 : 30% 감소
- 회복 불가 : 생명력 자연회복이 불가능해진다
- 죽음의 선고(대) : 110초가 지나면 모두 사망한다
- 죽음의 선고(소) : 50초가 지나면 모두 사망한다
- 중독 : 9초마다 대미지를 받는다
- 이동 속도 감소 : 20% 감소한다
- 평타 사용불가 : 평타 사용 불가
- 암흑 : 시야 거리가 감소한다
- 아이템 사용불가 : 아이템 사용 불가
- 피해량 증가(대) : 받는 물리 피해가 200% 증가, 받는 마법 피해가 200% 증가
- 피해량 증가(소) : 받는 물리 피해가 100% 증가, 받는 마법 피해가 100% 증가


▲ 가장 조심해야 할 '피해량 증가' 디버프


▣ 디멘션 큐브의 최대 변수, '큐브의 시련(생존)'

디멘션 큐브 매칭에서 가장 큰 변수는 생존이다. 생존에 나오는 자폭병의 공격은 캐릭터에게 즉사급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높은 레벨대 캐릭터도 한 번에 사망할 수 있다. 실패하지 않더라도 죽은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보너스 점수가 내려가 클리어 시간이 지연된다. 생존 스테이지 숙련이 중요한 이유다.

디멘션 큐브의 시련 스테이지는 4, 9, 14, 19 스테이지에서 보스방과 일정 확률로 등장하며,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낮은 확률로 나올 수 있다. 다음 방의 빛이 파란색으로 빛나면 생존 스테이지다. 생존 스테이지는 7개의 패턴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등장한다. 생존 3 무작위 패턴을 제외하면 전부 고정 패턴으로 나온다.


▲ 다음 방의 아우라가 파란색이라면 생존 스테이지다


생존 1 : 고정 패턴 ①

흔하게 볼 수 있는 생존 스테이지다. 중앙 이외 구역이 터진다면 생존 1, 2 패턴 중 하나다. 중앙에서 돌면서 천천히 공격을 회피하고 외곽에 갔다 돌아오는 과정을 2번 반복하면 된다.

첫 하급 자폭병이 터지는 시점에 구르기 등으로 바깥 지역으로 나가면 외곽 폭발이 나오기 전까지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실패 시 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2배속 기준 생존 고정 패턴 정석 파훼 예시

▲ 첫 자폭병이 터지는 시점에서 구르기로 바깥으로 나가는 꼼수가 있다


생존 2 : 고정 패턴 ②

생존 1과 거의 동일하지만, 하급 자폭병의 순서가 조금 다르다. 중앙에서 삼각형을 그리면서 피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2배속 기준 생존 고정 패턴 정석 파훼 예시


생존 3 : 무작위 패턴

이 생존은 자폭병들이 무작위로 캐릭터를 쫓아와 고정적인 회피는 불가능하다. 작은 자폭병이 두 번, 큰 자폭병이 한 번 나오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 생존은 그냥 보이는 대로 피하면 된다. 자폭병을 피해 구석에 몰리면 거대 자폭병이 나왔을 때 퇴로가 막힐 수 있으니 작은 자폭병이 바로바로 터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 작은 자폭병2, 거대 자폭병1 순으로 등장하는 랜덤 패턴


생존 4 : 용 패턴

중앙이 터지면서 용이 내려온다. 중앙 용을 처리하면 사방에서 공격 가능한 자폭병이 몰려온다. 이후 스테이지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면 끝난다. 비교적 쉬운 패턴이다.


▲ 2배속 기준 용 패턴과 안전 자리 정리


생존 5 : 하급 패턴

생존4와 동일하지만, 용이 나오는 대신 하급 자폭병이 두 번 나온다. 자폭병 처리 후 입구에 대기하면 된다.


▲ 처치 가능한 하급 자폭병이 두 번 나온다

▲ 입구 근처 안전지대에서 대기하면 끝


생존 6 : 왕 패턴

대형 자폭병이 중앙 근처에서 등장한다. 이 공격은 화면 전체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지역을 때린다. 중앙에서 화력을 집중해 자폭병을 파괴하면 된다. 이 자폭병은 대량의 전투 경험치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캐릭터의 레벨이 60 아래라면 반드시 파괴하자.


▲ 현재는 캐릭터 능력치가 올라가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생존 7 : 로봇 패턴

가장 쉬운 생존 패턴이다. '폭주 중인 기계 공병'이 무작위 방향으로 미사일을 날린다. 미사일을 적당히 피하며 대기하면 된다. 보호막 스킬로 미사일을 무시하거나 구석으로 이동해 근처 공병을 파괴하고 대기하면 된다. 마지막에 폭발 공격이 있지만 피격당하진 않는다.


▲ 구석에서 로봇 둘을 죽이고 대기하면 된다. 로봇을 때려 아이덴티티를 모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