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한 8월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최대 전쟁터인 월드 던전은 많은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트리니티 리그에서는 8월 동안 29개 길드가 우승, 다이아 리그에서는 31개 길드가 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트리니티 리그에서는 오래된 강호 프레이야 09의 '빠꾸없다'가 최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이어서 최근 길드 전투력 1위에 빛나는 이둔 08 서버의 '폭신이들'이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하위 리그인 다이아에서는 발두르 01 서버 '수라' 길드가 최대 우승을 차지! 해당 길드는 이어서 트리니티 리그 우승까지 차지할 정도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 8월 월드 던전 명예의 전당




■ 8월 월드 던전 종합

◎ 8월 트리니티 리그, 최대 우승은 '빠꾸없다'

서버를 대표하는 최상위 전투력의 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트리니티 리그는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게임 내 최고 유저들이 집합한 별들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히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데, 8월 트리니티 리그에는 전체 서버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린 길드 중 총 29개가 우승자에 올랐다.

그중 가장 많이 우승 기록을 세운 길드는 프레이야 09 서버의 '빠꾸없다' 길드다. 8월 동안 총 4번의 월드 던전 경합 중 무려 3회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빠꾸없다'는 전부터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대표하는 강력한 상위 길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빠꾸없다' 길드원들은 프레이야 09 서버의 상위 랭킹을 전부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길드는 길드 전투력 전체 랭킹 15위 안에 등록될 정도의 강력함을 보인다.

그리고 2회 우승을 차지한 이둔 08 서버의 '폭신이들' 길드 역시 전체 서버 길드 전투력 1위를 차지할 정도의 강력함을 지니고 있다. 그 밖에도 종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유명 길드를 다수 찾을 수 있으며, 이 중에는 전투력 랭킹 1위 유저인 '도지900원'의 '연장챙겨전쟁이다' 길드도 포함되어 있다.

반면, 길드 전투력이 높다고 해도 트리니티 리그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단순히 전투력만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 '빠꾸없다' 길드는 해당 서버를 장악하고 있다.

▲ 트리니티 리그는 전체 서버 상위 길드에 우승자가 많다.



◎ 8월 다이아 리그, 최대 우승은 '수라'

월드 던전 하위 리그인 다이아 리그는 트리니티 리그만큼은 아니어도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총 32개 길드가 8월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는데, 아무래도 난도가 트리니티 리그보다 낮은 만큼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은 우승자가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중 8월에 유일하게 중복 우승 기록을 세운 곳은 발두르 01 서버의 '수라' 길드. 해당 길드는 길드원이 가득 차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소수 정예 길드지만, 월드 던전은 최대 30인까지로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에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했을 터. '수라' 길드는 발두르 01 서버에서 '신화' 길드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수라' 길드는 특이하게도 8월 중에 2차례 다이아 리그 우승 후 트리니티 리그도 1차례 우승을 거머쥐면서 그 힘을 증명했다. 8월 두 리그 우승자 길드 총 61개 중 다이아 리그와 트리니티 리그 우승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길드인 셈. 이후 9월 월드 던전에서 계속 트리니티 리그 우승 기록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발두르 01 서버 '수라'는 인원이 많지 않지만,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