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 메이든이 출현한 후 많은 유저가 새로운 직업으로 전향했고,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최상위 랭커 목록에도 실드 메이든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상위 유저들 중 실드 메이든으로 클래스 체인지를 시도한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레벨, 전투력 부분 모두 전체 서버 100인 랭커 중 약 10% 이상을 실드 메이든이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클래스가 랭커에 등록되면서 기존 직업 랭커 일부는 점유율이 다소 축소된 모습. 특히 워리어의 랭커 비중이 실드 메이든 출현 후 눈에 띄게 감소했고, 더불어 어쌔신을 포함하고 있는 로그도 다소 랭커가 줄어들었다. 반면, 마법 계열인 소서리스, 프리스트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랭커 변화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 실드 메이든의 등장 이후 상위 랭커도 변화가 생겼다.




■ 전체 서버 레벨 및 전투력 랭커 100인 직업 분포도

실드 메이든이 추가된 후 다수의 기존 유저가 클래스 체인지를 실행, 실드 메이든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현재. 최상위 랭커 중에도 실드 메이든으로 직업을 전향한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전체 서버 상위 랭킹 100인의 직업 분포도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했는데, 레벨 및 전투력 각 부분에서 100인 랭커 중 10% 이상을 실드 메이든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직업 중 프리스트보다 많은 상위 랭커 점유율이고, 워리어와 유사한 수준의 랭커 분포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로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지만, 실드 메이든의 등장 전보다는 다소 로그 유저가 감소한 모습. 반면, 로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소서리스 유저들은 큰 변화 없는 모습이다.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것은 워리어였다. 전체 서버 100인 랭커 중 레벨은 물론 전투력 파트까지 워리어 유저들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 아무래도 근접의 불리함, 부족한 사냥 효율에 불만을 호소하던 일부 유저가 실드 메이든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실드 메이든 전향 랭커로 인한 직업 변동 추이

전체 서버 100인 랭커 중 약 10%, 현재 실드 메이든의 랭킹 점유율을 보면 최상위 랭커 중 직업 변경을 택한 유저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실드 메이든 출시 전부터 전향 의사를 많이 보이던 워리어 계열과 어쌔신의 랭커 변화가 두드러지는 편.

실드 메이든 등장 전후로 전체 서버 레벨과 전투력 통합 랭커를 비교해 보면 디펜더는 레벨 랭커 5인 → 2인, 전투력 랭커 8인 → 4인으로 크게 줄었다. 그리고 버서커 역시 레벨 랭커 8인 → 6인, 전투력 랭커 17인 → 11인으로 점유율이 축소되면서 워리어 랭커가 전체적으로 40% 정도 감소했다.

그밖에 어쌔신 랭커가 약 14%, 이와 함께 스나이퍼 랭커도 12% 정도 점유율 감소 추세를 보였다. 스나이퍼는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이지만, 반대로 스왑 직업인 어쌔신의 평가가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실드 메이든을 새롭게 선택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에 따라 로그 직업군의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셈이다.

반면, 마법 계열 직업군인 소서리스와 프리스트는 랭커 점유율에 큰 변동이 없으며, 전과 비슷한 수준의 랭커 비율을 이어가고 있다. 실드 메이든이 마법 타입 클래스가 아니기에 해당 영역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던 유저들에게 새롭게 아이템 수집 등을 세팅해야 하는 클래스 체인지는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최상위 랭커들 중 실드 메이든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직업별 전직 비율 및 상위 레벨, 전투력 비교

각 직업의 전직 비율은 사냥에 좀 더 유리한 직업군이 앞선다는 점에서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워리어는 여전히 7:3 정도 비율로 공격 특화의 버서커가 인기를 끌고 있고, 로그 역시 압도적인 스나이퍼의 인기가 어쌔신을 한참 웃돌고 있다. 워리어와 로그 두 직업군은 유독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전직 비율이 높게 차이 나는 편인데, 디펜더와 어쌔신의 사냥 효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안 좋게 평가되고 있기에 인지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소서리스와 프리스트는 양쪽 전직 비율이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는 편. 비록 안정적인 사냥으로 평가가 높은 팔라딘의 비율이 조금 향상되긴 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세인트 역시 팔라딘에 비해 솔로 사냥 효율은 많이 떨어지지만, 서포터 특유의 회소성, 원거리의 이점, 파티 사냥 시 훨씬 유용한다는 점이 부각되어 팔라딘에 뒤처지지 않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실드 메이든은 발키리가 액슬러보다 다소 인기가 높지만, 워리어나 로그처럼 그래프가 크게 기울어지진 않았다. 발키리는 스펙이 높을수록 성능을 인정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위권 랭커에게는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액슬러는 원거리 클래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애매한 사거리와 유지력이 지적되면서 발키리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 모습이다.

또한, 직업별 최상위 1인의 랭커 레벨과 전투력, 상위 10인의 평균 레벨 및 전투력을 비교했을 때 실드 메이든은 프리스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높은 레벨 평균은 스나이퍼, 전투력 평균은 아크메이지가 가지고 있으며, 후발 주자인 실드 메이든은 상대적으로 비인기 클래스인 프리스트와 비슷한 평균을 가지고 있다.




▲ 프리스트와 실드 메이든의 상위 랭커 평균이 비슷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