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예고된 콘텐츠 개선 사항들이 5월 마지막 주 정기 점검을 통해 적용되었다.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을 통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이번 콘텐츠 관련 변경 사항에는 편의성 관련 내용을 포함하여 레이드, 전장 보상, UI 조정,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 제거 등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기존 시야 모드가 좁아서 전장 파악이 한눈에 되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와이드 모드'를 건조대 설치 시도 시점 정도로 확장했다.

여기에 아이템을 정렬할 때 여신의 열쇠, PC방 주화, 시리오스의 훈장, 팔로스의 결정 등 주화 아이템이 상단에 고정되도록 바뀌면서 자신이 소지한 주화의 종류나 수량도 조금 더 쉽게 파악이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신의 정원 레이드의 스케줄 변경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 단위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신의 정원 지역에서 전쟁 및 레이드가 2시간마다 진행되어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기존 분쟁 - 전쟁 - 휴식 단계 중 휴식 시점을 60분에서 180분으로 늘리면서 4시간 단위의 순환 타임을 가지게 된다.

즉, 신의 정원 레이드는 이제 1시, 5시, 9시, 13시, 17시, 21시에 진행. 그림자 육식자의 경우 처치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재생성 되지 않는 점은 동일하지만, 정원 스케줄 조정에 따라 4시간마다 확률 적으로 스폰되는데, 뒤틀린 자 안탈론의 스폰 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또한 레이드 진행 횟수가 줄어든 만큼 레이드 몬스터 처치 시 보라 초승돌 결정 2개 확정 및 우두머리 강화제를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규 아이템 '정원의 우두머리 상자'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하면서, 기존과 같은 수준의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장 관련 변경 사항으로는 악몽 악마의 그림자, 황천 악마의 그림자, 황천을 부르는 사냥개, 안탈론 근처에서 차량 이동 시 해당 차량이 파괴되도록 조정되면서 방해 행위가 추가 개선되었다.

그리고 세력 명예의 전장 진행 시간에 비해 보상이 적어 참여율이 저조했고, 이로 인해 매칭이 잘 되지 않았던 악순환을 개선하고자 기존 대비 명예 점수 보상을 2배 늘렸다.

특히 기갑 병기 추격전의 경우 앞으로 장비 점수 1만점 이상일 때만 자동 수락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면서 다수의 부캐릭터가 참여할 수 있었던 부분이 제한되었으며, 추가로 갑충 병기의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족 교역 퀘스트 등을 위해 순항선 이용 시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보통 의자나 그물을 이용하고 있지만, 퀘스트가 초기화되는 피크 타임 중 이용자 수가 많아지면 불편한 점들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차적으로 순항선 돛대 두 군데를 오를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추후 다른 방식을 통해 추가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흔히 촛징으로 부르는 '요동치는 촛대'의 신성한 불꽃 - 성스러운 촛대 퀘스트 중 특정 캐릭터 수만큼만 상호 작용이 가능하여 병목 현상이 생기는 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해당 구간을 삭제하고, NPC를 통해 바로 퀘스트 수락 및 완료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