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토) 2022 아르샤의 창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약 2600명 이상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아르샤의 창은 3:3 팀전으로 한 게임이 3분 동안 치러지며 3/4위전과 준결승은 5판 3선, 결승은 7판 4선을 따내야 하는 룰로 진행됐다.

인게임에서 진행된 우승자 예측 이벤트에서는 '갓크스' 팀이 31%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그다음으로 징파카(29%), 우릴만나다니(27%), 원영(13%)가 뒤를 이었다.

4강 첫 번째 경기에서는 '갓크스'와 '우릴만나다니' 팀이 맞붙었다. 1세트를 우릴만나다니 팀이 따내며 기선제압을 하는 듯 했으나 2세트, 3세트를 연달아 갓크스 팀이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3세트는 갓크스 팀이 단 한 명도 쓰러지지 않으면서 우릴만나다니 팀을 압박했다. 곧이어 우릴만나다니 팀 역시 전원 생존으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4강 두 번째 경기는 '징파카' 팀과 '원영' 팀이 만났다. 1세트에서 20초 만에 징파카 팀의 발키리가 먼저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2:3 상황을 뒤집으며 기세를 잡았다. 인원 차이의 우세함을 살리지 못한 압박감이 컸던 것인지 원영 팀은 2세트, 3세트 모두 적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결승전 전에 치러진 3,4위전에서는 예측 이벤트의 '원영'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는 우릴만나다니 팀이 무난하게 전원 생존으로 승리했으나 2세트, 3세트는 원영 팀이 모두 생존하며 역습을 가했다. 4세트를 우릴만나다니 팀이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원영 팀의 체력이 100%로 동기화되지 않은 버그로 인해 재경기가 이루어졌다. 우릴만나다니 팀에게는 아쉽게도 원영 팀이 전원생존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결승전은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준 '징파카' 팀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1,2세트를 손쉽게 제압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는 듯 했으나, 3세트에서 1명의 선수가 튕기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게임 이슈가 아닌 개인 이슈로 인한 튕김이었기에 미리 선수들에게 고지된 대로 재경기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기치 않은 상황 때문에 흔들린 것인지 징파카 팀은 그대로 4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빠르게 재정비를 한 징파카 팀이 다시 5세트를 가져왔다. 6세트는 징파카 팀이 수적 우위를 잡으며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중계 도중 화면이 멈추는 이슈가 발생하여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잠시 후 해설진이 공식적으로 징파카 팀의 승리를 확인하면서 징파카 팀이 2022 아르샤의 창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 준결승 첫 번째 경기 결과

◎ 갓크스 vs 우릴만나다니
갓크스 vs 우릴만나다니
갓크스 vs 우릴만나다니
◎ 갓크스 vs 우릴만나다니
갓크스 vs 우릴만나다니

▲ 갓크스 3 : 2 우릴만나다니

▣ 준결승 두 번째 경기 결과

징파카 vs 원영
징파카 vs 원영
징파카 vs 원영

▲ 징파카 3 : 0 원영

▣ 3/4위전 결과

우릴만나다니 vs 원영
◎ 우릴만나다니 vs 원영
◎ 우릴만나다니 vs 원영
우릴만나다니 vs 원영 [체력 동기화 버그로 인한 무효 처리]
◎ 우릴만나다니 vs 원영

▲ 우릴만나다니 1 : 3 원영

▣ 결승 결과

◎ 갓크스 vs 징파카
◎ 갓크스 vs 징파카
갓크스 vs 징파카 [징파카 팀 선수 1명 튕김 현상 발생, 개인 이슈로 인한 재경기 미진행]
갓크스 vs 징파카
◎ 갓크스 vs 징파카
◎ 갓크스 vs 징파카

▲ 갓크스 2 : 4 징파카


▲ 마지막 세트에서 화면이 멈추며 우승팀 탄생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공식적으로 징파카의 우승이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