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천랑 장신구의 강화 단계 승계 방식이 공개됐다. 당초 유저들이 예상했던 것 처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천랑장신구의 강화 수치 일부를 신규 장신구로 넘기는 형태가 될 것. 예를 들어 'A'라는 신규 반지가 있다면, 이 반지에 제물로 강화된 천랑반지를 넣으면 강화 수치가 일정수치만큼 넘어가게 된다.

승계 과정에서 기존 천랑 장신구의 강화 수치에 따라 신규 장신구의 강화 단계 수준이 결정되며, 결과적으로 강화 수치 자체는 소폭 하락하지만 장신구가 제공하는 능력치 자체는 유사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수 효과 역시 그대로 옮겨진다.

단, 승계는 +11 이상 강화된 천랑 장신구에서만 가능하며, 동일 부위의 장신구 사이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즉, +8 천랑 반지를 승계에 사용할 수 없으며, 천랑 반지를 신규 목걸이 승계 재료로 사용할 수도 없다. 추가로, 제물이 되는 천랑 장신구의 단계가 높을수록 승계 시 단계하락이 적을 것이라고 언급되어 고단계 강화에 많은 비용을 투자한 이들의 부담이 조금 줄게 됐다.

▲ 신규 장신구에 천랑 장신구를 재료로 강화하면 강화 수치 일부와 전수가 신규 장신구로 계승된다


신규 고대 던전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12월 15일에는 새로운 아이템과 강화 방식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천랑 장신구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천장' 시스템이 드디어 도입된다. 신규 장신구는 고대 강화 과정에서 강화에 실패할 경우 마일리지가 쌓이며 이것이 가득차면 다음 단계로 확정성장을 할 수 있다.

또한 15일에는 최상위 홍문령과 수호석도 추가된다. 새로 추가되는 령과 수호석은 고대 강화에 실패하더라도 단계가 하락하는 페널티가 더 이상 부여되지 않는다. 즉, +11 진 번천령을 강화하다가 +8이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없어진다는 것.

이와 동시에 령과 수호석의 성장 방식 또한 개편된다. 이제 1~5단계, 각성, 진을 거치는 성장 과정이 삭제되며, 오로지 고대 강화만이 존재하는, 따지자면 현재의 고대 장신구와 비슷한 성장 구조를 갖게 된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성장 방식을 취하는만큼 현재 최고 티어의 장비인 '진 번천/섬천령'과 '진 신화 수호석'은 신규 령과 수호석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은 성장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각종 보너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 이미 고대 강화가 되어 있는 령/수호석의 경우에는 강화 단계가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소개 되어 있다.

▲ 신규 고대 장신구부터는 마일리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 1~5단계, 각성, 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벗어나 고대 강화만 존재하는 최상위 령/수호석이 나온다


추가적인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도 언급됐다. 신규 봉마 시즌을 위한 업데이트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고대 던전은 22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대륙이 열린다. 신규 대륙은 '북방 대륙'으로 새로운 환경과 신대륙의 역사와 비밀, 비경, 새로운 적, 적극적인 경공 활용 등 다양한 경험이 제공된다.

동시에 문파 콘텐츠도 재정비가 진행된다. 문파끼리 경쟁하고 등수를 나누는 문파전에 이어, 이번에는 PVE로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문파 보스전'이 새롭게 마련된다. 문파 보스전은 랭킹이 존재하며, 문파를 성장시킬수록 더 강력한 혜택이 제공되는 문파 성장 시스템 개편까지 더해져 문파 활동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된다.

이외 제작과 낚시 등 생활 콘텐츠의 리뉴얼과 함께, 22년 중 3차 각성 업데이트가 마무리되고 이후로는 홍문 마도/패도, 전직 등 새로운 방향을 두고 R&D가 진행 중이다. 신규 고대 던전 외에도 1인 던전과 새로운 필드 시스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22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공개 예정인 신규 고대 던전들


▲ 다음 스토리가 진행될 새로운 무대, 북방대륙이 찾아온다


▲ 문파 보스전 및 랭킹 추가와 성장 시스템 개편 등 문파 콘텐츠도 재정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