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에 5년 만에 새로운 직업이 추가된다. 이제 없는 직업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는 장수 게임이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잡은 판타지 RPG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근본 중에 근본, '아처'다.

넥슨이 23일, 온라인 액션 게임 던파에 새로운 직업 '아처', 그리고 아처의 첫 번째 전직인 '뮤즈'를 추가했다. 아처는 2018년에 업데이트된 '총검사'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직업이다. 고향인 선계를 지키기 위해 모험에 나선 소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과 기계 문명이 발달한 선계의 기술력이 담긴 활을 활용해서 싸운다. 중화기를 들고 싸우는 강력한 직업군이 가득한 던파 세계관에 녹여내기 위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쓴 흔적이 돋보이는 설정이다.

아처의 첫 번째 전직인 '뮤즈'는 선계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세 개의 줄이 있는 특수한 무기 '선현궁'으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파티원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버퍼 캐릭터다. 각기 다른 스킬을 활용하여 공격, 방어 버프 효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악보 순서에 맞춰 스킬을 입력해서 버프를 발동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뮤즈는 1차 헤드라이너, 2차 트렌드세터로 각성하며, 각성 시 액티브 스킬로 '온 더 스테이지'와 '인트로: 샤인 온 미'를 습득하게 된다. 100레벨을 달성한 뒤 진 각성을 하면, 선계인들로 결성된 밴드인 '하모니'를 이끌며 각성기 '피날레: 특별한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넥슨은 아처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가오는 4월 6일까지 뮤즈 육성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신규 직업 '아처'와 아이돌 컨셉으로 꾸며진 첫 번째 전직 '뮤즈', 그리고 육성 이벤트 관련 더욱 자세한 정보는 던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