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장비 관련 도전과제, 지정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제작 재료가 변경되어 전설 등급 장비 제작 난이도가 내려갔다. 제작대에는 신규 장비 제작법이 공개됐지만, 재료 획득 방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아이템 직접 판매 가능! '지정 거래' 기능 추가
지정 거래 추가는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다. 지정 거래는 온라인 상태인 캐릭터끼리만 이용 가능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보안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지정 거래 방식은 거래소에 아이템을 등록하는 과정에 아이템을 구매할 대상의 닉네임을 입력하는 과정이 하나 추가된 형식이다. '선택하기' 버튼을 누르면 거래할 캐릭터 닉네임을 직접 입력하거나 사전에 친구등록된 캐릭터, 같은 클랜에 소속된 캐릭터를 선택해 거래 대상을 정할 수 있다. 판매 수수료는 10%로 일반 거래와 동일하며, 판매 후 획득한 골드 혹은 등록 후 24시간이 지나 반환된 아이템은 우편으로 도착한다.
■ 강화 슬롯 1칸만 되돌린다! 강화 복구 주문서 추가
가장 최근 시도한 강화가 실패한 경우 그 결과를 되돌리는 '강화 복구 주문서' 아이템이 추가됐다. 복구 주문서는 대거점의 이벤트 상인 - 성장 재료 상점에서 매주 최대 10회 구매할 수 있다.
희귀 등급 복구에 필요한 주문서는 확정 구매할 수 있지만, 영웅 등급 이상 복구 주문서는 '강화 슬롯 복구 주문서 상자'에서 무작위 획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상자 구성품 중 주문서 낱장은 3개(영웅) 또는 5개(전설) 합성으로 복구 주문서를 얻는 데 쓰인다.
강화 슬롯 복구 주문서는 강화 장인 NPC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초기화 주문서와 달리, 강화 슬롯 복구 주문서는 아이템 등급에 따라 사용 횟수가 제한된다. 희귀/영웅 등급은 최대 4회, 전설 등급은 최대 3회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복구 횟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요구하는 복구 주문서도 많이 필요하므로 강화 슬롯 복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성공 결과를 되돌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후반 분쟁 지역 사냥터 추가
후반 분쟁 지역 접경지대에 새로운 사냥터가 추가됐다. '눈보라 접전지'는 거신의 평원-강철의 고원, '메마른 전선'은 붉은 사자의 초원-푸른 늑대의 평원, '분열의 철길'은 현재 최종 지역인 고대 수원-기계 요람 사이에 있다.
마나 장벽 이전 지역인 눈보라 접전지는 권장 아이템 레벨 440, 적중도 150으로 비교적 낮은 장비로도 무난한 사냥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마른 전선은 아이템 레벨 600, 적중도 160 정도가 필요하며, 분열의 철길은 아이템 레벨 650, 적중도 200 정도가 필요해 장비 육성에 상당히 공을 들여야 한다.
이번 신규 사냥터는 특정 시간대에 평소보다 많은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높은 사냥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른 진영 유저와 경쟁해야 하므로 PvP에 따른 변수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 신규 차원 포탈 '신목의 사원' 추가, 기존 차원 포탈은 레벨 조정
새로운 차원 포탈 '신목의 사원'이 추가됐다. 신목의 사원은 46레벨 지역 개방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아이템 레벨이 660 이상일 때 입장 가능하다.
신목의 사원은 각 진영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신목의 꽃'과 상호작용 시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냥터마다 신목의 꽃 수는 정해져 있어, 진영마다 최대 70명만 중앙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앙 지역은 점령해야 할 오브젝트가 있는 남, 북쪽 구역과 평화 지역인 중심부 별의 신목으로 구분된다.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면 오브젝트 점령이 불가능하다. 이는 각 진영이 점령한 오브젝트 주변에서만 보스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령하지 못한 오브젝트 주변에서는 양 진영 모두 보스를 공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오브젝트를 점령해야 아군 진영이 보스를 처치할 확률이 오른다.
기존 차원 포탈의 조정도 진행됐다. 42레벨 이상 용의 정원은 이제 버려진 지하사원 입장 퀘스트를 완료하는 순간 동시에 열린다. 얼어붙은 도시는 몬스터 레벨이 일괄적으로 3 하락하고, 입장 시간대가 10~12시, 16~18시, 22~0시 3회로 변경됐다. 마지막으로 망령 수도원은 열쇠를 보유하고 있을 때 골드 획득량 50% 증가 버프가 적용된다.
■ 1채널에서만, 무작위로 등장하게 된 심판의 거인
하스 대륙에서 진영 간 전투를 유도하는 심판의 거인은 이제 1채널에서만 등장한다. 그리고 모든 심판의 거인이 무작위 위치에서 등장하며, 빠르게 처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력과 방어력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위 지역에서 등장하던 쿠드라, 하미라, 티엘가의 처치 보상에 빛나는 계승석 조각, 빛나는 파편 결속석, 전설 장비 등이 추가됐다.
심판의 거인 등장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12월 8일(수)까지는 일일 처치 시 획득 보상 제한이 사라진다. 즉, 꾸준히 심판의 거인 처치에 참여하면 명예 점수를 대량 획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심판의 거인이 '포장된 유성의 파편'이나 '포장된 루미너스 한계돌파 횟수 증가권'도 드롭해 루미너스 한계돌파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기타 주요 변경점과 추가 사항
PvP 장비에 관련된 도전과제가 추가됐다. 달성 조건은 장비 분해, 명예 장비 장착, 강화 등이며, 보상으로 승급석, 강화된 영웅 방어구 큐브, 5단계 룬스톤 선택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장비 파밍에 관련된 활동을 하기만 해도 자연스레 장비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성장 재료 상점에서는 '신비의 룬 장비'와 관련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신비의 룬 장비는 모든 룬 슬롯이 균형의 룬스톤 슬롯인 희귀 장비로, 거래 횟수 제한이 없고 다른 장비처럼 강화도가 오르면 룬스톤 슬롯 수가 증가한다. 단, 신비의 룬 장비는 성장 재료 상점에서 판매하는 신비 강화 도구로만 강화할 수 있고, 강화 실패 시 파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클랜전은 이제 매칭 시 화룡의 둥지, 파도맞이 성채, 폭풍바위 고지 중 한 곳이 무작위 선택된다. 폭풍바위 고지는 각 지역이 돌다리로 연결된 신규 전장으로, 파도맞이 성채처럼 상호작용 시 주는 피해와 받는 피해가 모두 증가하는 오브젝트가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집/제작과 관련된 변화도 생겼다. 먼저, '하늘 수정의 정수'는 하늘 수정 채집 전문화 선택 및 '제작 장인의 알쏭달쏭 상자' 개봉 시 획득 확률이 대폭 증가했다. 제작 재료 중 진주, 하늘 수정의 정수, 무기/방어구 강화 가루, 무기/방어구 기억 결정은 거래 가능 아이템으로 변경되어 해당 아이템을 요구하는 제작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장비인 '초월자' 아이템 제작법이 추가됐는데, 재료 아이템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 이번에는 올가미의 숲과 출석, 신규 이벤트 정보
'티그리스 재단의 비밀 훈련소'를 수행하려면 30분 접속 유지 보상으로 받은 티켓을 소지한 채 대거점 내 축제 진행 원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퀘스트는 개인 차원 포탈인 올가미의 숲에서 진행되며, 몬스터를 처치해 퀘스트 아이템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벤트 토큰 '넘치는 체력 주화'는 전설 장비 성장에 필요한 재료나 명예의 장신구 세공석 등 여러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짝반짝 겨울의 출석 체크'는 매일 게임에 접속 시 정해진 보상을 받는 간단한 이벤트다. 이번 보상은 주로 장비 육성과 관련된 아이템 위주로 구성돼 있으므로, 한창 영웅/전설 장비를 육성 중인 유저라면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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