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수) 업데이트로 엘리온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먼저, 별빛 마석 파밍 장소로 탈바꿈한 주간 차원 포탈 '얼어붙은 도시'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다양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중앙 분쟁 지역에서는 첨탑 파수꾼, 전망대 수색꾼, 농장 몰이꾼, 공장 추격꾼까지 총 4종의 보스가 각 구역에서 유저를 기다린다.

또한, 각 진영의 세력 진영에 등장하는 소환 장치를 파괴하면 '감시자' 보스가 나타난다. 단, 감시자는 소환 장치를 먼저 파괴한 진영 쪽에만 소환되니 주의해야 한다. 각종 보스를 처치하면 보상으로 별빛 마석과 응축된 마력 결정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 보상 중 응축된 마력 결정은 장비의 특수 효과 변경에 필요한 '응축된 마력석' 제작에 쓰인다. 응축된 마력석은 업데이트 전 '마법석 : 응축된 룬 마석'의 명칭이 바뀐 아이템으로, 제작 재료가 룬가루 99개, 응축된 마력 결정 5개로 5배 정도 증가했다. 주요 재료인 응축된 마력 결정을 차원 포탈에서 수급할 수 있어 차원 포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저라면 의외로 응축된 마력석을 금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연금술 전문 3등급 이상이라면 '봉인된 마력석'을 제작해 다른 유저에게 응축된 마력석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 다양한 보스가 추가된 얼어붙은 도시, 보스가 있을 때는 미니맵을 주시하자

▲ 응축된 마력석 제작에 쓰이는 응축된 마력 결정


분쟁 지역 접경지대에는 골드 벌이 수단인 '탐욕의 항아리'가 새로 생겼다. 탐욕의 항아리는 매일 12시 20분부터 23시 40분 사이에 총 6회 등장하며, 30초 동안 이어지는 상호작용 시 50만 골드에 판매할 수 있는 '정화된 탐욕의 조각' 아이템을 얻는다. 그러나 탐욕의 항아리는 등장 시 알림 메시지가 없어 수시로 지도를 열어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탐욕의 항아리와 상호작용하는 순간 5분 동안 악령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항아리를 노리는 모든 유저와 경쟁해야 한다.

파티 던전은 요일마다 달랐던 기대 보상이 통합됐고, 더 이상 희귀 세트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5단계부터는 일정 확률로 전설 세트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승급석 가루, 정화의 돌, 희귀 강화 초기화 주문서는 보상 목록에서 사라지고, 2단계부터 영웅 강화 초기화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48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6단계 난이도가 추가됐다. 권장 아이템 레벨이 750으로, 그만큼 난이도가 높아 아이템 수준이 상당히 높아야 클리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vs2 투기장에서는 승리 시 명예 점수 10점을 얻고, 패배 시에는 3점을 잃는다. 이로 인해 2vs2 투기장 주요 보상에 명예 점수가 표기된다. 이때, 일일 최대 획득 점수는 1,500점으로 예외는 없다. 소규모 전투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앞으로 2vs2 투기장이 새로운 명예 점수 벌이 장소로 자리 잡을 여지가 생겼다.

편의성 면에서도 조정이 이뤄졌다. 순풍호/철갑호 탐사선 이동장치는 엘리베이터 앞이 아닌 하늘 지역에 있는 비행선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대신 엘리베이터 앞에 비용을 지불하면 즉시 선착장으로 이동 가능한 장치가 추가됐다. 이제부터는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비룡단의 해적 함대는 등장 10분 전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변경됐고, 각종 클래스의 스킬 오류 수정이 진행됐다.

▲ 30초만에 50만 골드를 벌 수도 있는 탐욕의 항아리, 그만큼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좌 1단계, 우 6단계) 이제 파티 던전에서는 최소 영웅 세트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 새로운 명예 점수 획득처가 된 2vs2 투기장

▲ 이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선착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