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사냥터 욕망의 신전 정보 요약

- 입장 조건 : 40레벨 이상(2층 45레벨)
- 주요 보상 :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 심연의 소울스톤 상자, 마력의 장신구 및 세공석
- 특이사항
└ 클랜원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적대 관계
└ 전투 서포트 기능 사용 가능
└ 사망 시 부활 스크롤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실로 퇴장함

'욕망의 신전'은 ESC 키를 눌러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신규 사냥터다. 욕망의 신전 메뉴를 누르면 1만 골드를 사용해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대기실 안에는 양옆에 장비 상인과 잡화 상인, 12시 방향에 탑 관리인 '알도르'가 자리 잡고 있다. 알도르는 욕망의 신전 1층으로 통하는 식탐의 입구 입장권과 대기실에서 분수대 주변 회복력을 대폭 늘리는 활력의 샘물, 사냥터 안의 화로에 사용해 몬스터를 추가 소환하는 욕망의 씨앗을 판매한다.

필요한 아이템을 모두 구매했다면 알도르 뒤에 있는 계단 위 빛기둥 근처에서 상호작용으로 욕망의 신전에 입장할 수 있다. 이때, 입장 횟수가 충전되지 않았다면 인벤토리에서 구매한 입장권을 우클릭으로 사용하면 된다.

▲ ESC 메뉴에서 입장할 수 있는 욕망의 신전 대기실

▲ 대기실 내부 NPC 알도르가 사냥터 입장권을 판매한다

▲ (좌 1층, 우 2층) 사냥터별 권장 능력치, 2층 입장권은 사냥으로 획득 가능


사냥터 1층인 식탐의 입구는 모든 캐릭터가 6시 방향 출발 지점에서 나타난다. 지도를 살펴보면 가운데 보스 방을 제외하고 곳곳에 크고 작은 방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모두 46레벨 몬스터가 등장한다. 방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몬스터가 등장하므로 충돌을 피하고 싶다면 규모가 작은 방에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 머무르고 있는 사냥터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면 대기실에서 구매했던 욕망의 씨앗을 중앙 화로에 사용해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룬스톤 조각 획득 기회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욕망의 신전에 언제나 안전한 장소는 사실상 없다. 이곳에서는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된 후 무작위 지점에 상급 정예 몬스터와 보물상자가 나타난다. 상급 정예 몬스터는 8분, 보물상자는 10분 후에 등장하며, 처치 시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을 대량 획득할 수 있어 유저 간 경쟁을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이 있는 사냥터로 유저 다수가 지나가는 상황이 종종 나오므로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욕망의 신전은 다른 차원 포탈과 달리 사냥터 내부에 부활 지점이 없기 때문에 사망 시 부활 스크롤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사망 후 사냥터에 복귀하려면 매번 8만 골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기회의 궁전과 달리 같은 클랜원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적대 관계인 지역이므로, 전투 서포트 기능을 켜고 방치하는 순간 온갖 위험에 노출된다. 따라서, 전투 서포트 기능은 방문 인원이 적은 시간대거나 자신이 정말 강력한 캐릭터일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 1층 식탐의 입구 지도, 보스가 있는 가운데를 제외한 크고 작은 방이 모두 사냥터다

▲ 욕망의 씨앗을 사용하면 추가로 나타나는 욕망의 망령도 잡동사니와 룬스톤 조각을 드롭한다

▲ 유저 간 경쟁을 유발하는 상급 정예 몬스터와 보물상자

▲ 처치 보상은 대량의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이다

▲ 사망 시 차원 포탈 밖으로 나가게 되니 주의


욕망의 신전 주요 보상은 1~6단계 룬스톤으로 교환할 수 있는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이다.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은 몬스터 처치 외에도 상급 정예나 보물상자에서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어, 수동 조작을 한다면 꽤 빠른 속도로 고단계 룬스톤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심연의 소울스톤 상자'에서는 기존과 다른 스킬 4종을 강화하는 소울스톤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클래스마다 소울스톤 세팅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 있는 보스는 처치 시 전설 장비 육성 재화나 소울스톤 슬롯 개방석, 초월 장비 재료 등을 드롭한다.

또한, 2층 태만의 통로에서는 보스가 신규 장신구인 낮은 확률로 마력의 반지/귀걸이를 드롭하기도 한다. 마력의 장신구는 망령 장신구와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보스가 드롭하는 전용 세공석으로 세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장신구처럼 같은 장신구를 재료로 사용해 세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욕망의 신전은 룬스톤과 신규 소울 스톤, 장신구를 파밍하기 위한 사냥터다. 기회의 궁전에 이어 두 번째로 전투 서포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지만, 클랜원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지간히 강하지 않다면 대놓고 방치하기는 어렵다.

욕망의 신전 추가는 고단계 룬스톤 파밍이 상당히 쉬워졌음을 의미한다. 4단계 이상 룬스톤은 거래가 불가능한 귀속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 추가된 룬스톤 무작위 효과 변경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원하는 룬스톤 세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입장권을 구매할 때 골드가 필요한 점은 부담되지만, 룬스톤 세팅에 집중하고 있는 유저라면 욕망의 신전에 방문할 만한 동기는 충분하다.

▲ 1~6단계 룬스톤으로 교환 가능한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

▲ 심연의 소울스톤 상자에서는 기존과 다른 스킬을 강화하는 소울스톤이 나온다

▲ 망령 장신구와 능력치가 같은 마력의 장신구

▲ 전용 세공석을 사용해 세공 4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