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차 주간 랭킹은 9월 21일 오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7시 사이에 특정 콘텐츠에 참여한 유저들의 순위를 가르는 척도다. 이 중에서 PvP 관련 랭킹은 탐욕의 투기장과 대장전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이번 주 탐욕의 투기장은 총 36명이 참여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눈에 띄는 것은 진영별 참여자 수로, 벌핀 27명, 온타리 9명으로 온타리 측 참여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팔라딘을 사용하는 벌핀의 '화랑'이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벌핀이 탐욕의 투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래스 분포 수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주에는 팔라딘(10명)이 가장 많이 랭킹에 등록됐고, 이후 미스틱(9명), 슬레이어/소울브링어(4명), 워로드(3명), 거너/아처(2명), 엘리멘탈리스트/어쌔신(1명) 순으로 참여자 수가 많았다. 클래스 분포가 어느 정도 정형화된 탐욕의 투기장에서 미스틱 뒤에 있던 팔라딘이 치고 올라온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참여자 수가 줄어들어 이를 플레이 스타일이나 전략 변화와 연관짓기는 힘들어 보인다.

▲ 9월 28일 기준 탐욕의 투기장 랭킹


대장전은 벌핀 42명, 온타리 23명으로 총 65명이 참여했다. 전반적으로 랭킹에 등록되는 PvP 콘텐츠에서 온타리 유저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그러나 대장전 1위를 차지한 것은 온타리 출신 '빡보잉'으로, 벌핀이 2주 연속 1위를 독점하는 것을 막는 데 성공했다.

대장전 랭킹에 등록된 캐릭터 분포는 팔라딘(11명), 워로드/아처(10명), 소울브링어(9명), 미스틱/슬레이어(7명), 엘리멘탈리스트(5명), 어쌔신/거너(3명) 순으로 기존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클래스 비율이 어느 정도 굳어진 가운데, 10월 중 진행할 것으로 예고된 밸런스 조정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9월 28일 기준 대장전 랭킹


소규모 교전과 달리 클랜전은 온타리의 참여율이 좋았다. 이번 주에는 벌핀 6, 온타리 8 클랜이 참여했고, 온타리의 EE 클랜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클랜전 최상위권 중에서도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영별로 참여한 곳은 벌핀의 NT, 뿔, 피지컬, 찐, 쎈, 파도, 온타리의 EE, 런, Attack, 쿵, Hive, 그믐달, 카페인, 푸딩 클랜이다. 금일 공개된 이벤트에서 10월 중 지급 예정인 5등급 축복받은 루미너스가 각종 랭킹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랜전 평균 점수는 벌핀 1,002점, 온타리 999점으로 벌핀이 근소하게 앞섰다.

▲ 2주 연속 클랜전 1위를 차지한 온타리의 EE 클랜

▲ 9월 27일 기준 클랜전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