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다! 운동회 날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전.자.운.동.회! 가끔씩 찾아오는 핵꿀잼 시간, 얘들아 모여라 운동회가자!






챔피언들이 결혼하여 2세를 낳는다면 2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벤이 나섰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新코오→너어어↗ '부모님이 누구니?' 어떻게 너를 이렇게 키우셨니~


■ 가렌과 카타리나 이야기


불굴의 선봉대 대장이자, '데마시아의 힘'이라 불리는 가렌이 녹서스와의 전쟁에서 처음 카타리나와 전투를 치른 후 한 번의 호흡을 흐트러뜨리지 않던 그 가렌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돌아왔다. 그 이후 가렌은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카타리나가 출전하는 전장이 있으면 앞장서 나아갔다. 그로 인해 여러 가지 구설에 올랐으나 가렌은 한 번도 변명하지 않았다. 호적수를 만난 전사의 기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된다는 것을 가렌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우면서도 그와 정반대인 카타리나에게 가렌은 점점 끌렸지만, 데마시아의 윤리 강령의 화신이라 불리는 가렌은 매번 그 마음을 죽였다. 어느 순간부터 가렌에게 살아가는 목표 중 하나는 카타리나와 싸우기 위해서가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녹서스와 데마시아의 모든 병사가 전사했다. 둘만 남은 가렌과 카타리나는 일기토를 벌였다.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카타리나는 데마시아 장교에게 일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가렌은 온전한 상황에서 전투가 길어질수록 카타리나의 힘이 빠졌다. 결국, 가렌이 승리했다. 숙적인 카타리나를 처치할 수 있는 상황. 카타리나를 죽인다면 앞으로 벌어질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가렌은 카타리나를 죽일 수가 없었다. 매번 카타리나에 대한 애증의 마음을 죽였으나, 마지막에 남은 것은 애정이었기 때문이다. 카타리나는 왜 나를 죽이지 않느냐고 소리쳤지만, 가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뒤돌아섰다.

수개월이 지난 후 데마시아와 녹서스가 자운과 빌지워터의 위협에 전략적 휴전을 맺게 됐다. 그 휴전의 증표로 데마시아와 녹서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두 가문의 정략결혼이 정해졌다. 가렌에게 국익을 위해 결혼한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카타리나의 생각에 가슴 한편이 쓰렸다.

하지만 개인의 감정으로 중대사를 그르친 것은 이전이 마지막이라 다짐했던 상황에서 가렌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장에 섰다. 결혼식 전까지 상대가 서로 모르던 상황에서 신부가 도착했다. 드레스를 입고 들어오는 신부를 본 가렌은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상남자인 가렌은 무뚝뚝하지만, 진심을 담아 고백했고, 카타리나는 그 고백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 아이의 이름은 카렌이다.




■ 카렌 이야기

카렌은 어렸을 적부터 전쟁을 재개하고 싶었던 녹서스와 데마시아 전쟁 무기 상인들이 고용한 암살자들의 위협을 받았다. 그걸 잘 알고 있던 가렌과 카타리나는 카렌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걱정했다. 태어나서 집 밖으로 나가 본 것이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카렌은 바깥세상을 동경하게 됐다. 성숙했던 카렌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금세 깨달았고, 자신의 힘을 키워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키워 줄 대상이 바로 근처에 있다는 것도 알았다.

불굴의 선봉대의 대장 가렌과 녹서스의 여걸 카타리나의 전투 유전자는 고스란히 카렌에게 전해졌다. 훌륭한 부모이자 스승으로 가렌과 카타리나는 엄격하게 카렌을 가르쳤다. 십 년의 수련 끝에 카렌은 아빠와 엄마의 실력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빠의 괴력과 엄마의 기교를 받아들인 카렌은 두 자루의 롱소드를 사용한다.

그렇게 바깥세상으로 나온 카렌은 책과 현실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금세 깨달았다. 한쪽에선 굶어 죽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소시민의 한 달 생활비로 한 끼 식사하는 합리적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여러 번 목격했다. 한 사람의 빈곤이 다른 한 사람의 사치가 되는 세상이었다.

이 불합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카렌은 세상이 조금이라도 평등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정의의 전장으로 향했다. 그녀의 롱소드에는 대의를 위한 명분이 깃들어 있기에 망설임이 없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죽음을 선사한다.


■ 카렌의 스킬 구성

패시브 평등

평등을 바라는 카렌이 마음을 담아 칼을 휘둘러 세 번째 타격에 상대의 최대 체력의 5/6/7/8%의 고정 피해를 줍니다.


Q. 찌르기

1초간 힘을 모아 지정한 위치로 검을 찔러 복합 피해를 줍니다. 만약 적 챔피언을 맞추면 그 위치에서 멈추고 상대에게 1초의 기절 효과를 줍니다.


W. 평등의 검무

카렌이 롱소드를 휘두르며 회전해 범위 안의 적에게 지속 마법 피해를 줍니다. 적 챔피언을 맞출 때 이동속도가 증가하며, 적은 둔화 상태에 걸립니다.


E. 순보

카렌이 대상의 등 뒤로 순간이동합니다. 상대가 적이라면 마법 피해를 줍니다. 순보를 쓰고 난 직후 5초간 15%의 피해 감소량을 받습니다.


R. 평등한 심판

카렌이 1초간 힘을 모아 상대를 꿰뚫습니다. 이 공격 앞에서는 어떤 저항력도 통용되지 않습니다. 평등한 카렌의 검 앞에는 누구라도 한 방입니다. 상대에게 고정 피해를 주며, 대상의 체력이 없을수록 강력한 피해를 줍니다. 대상이 전사할 때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절반 줄어듭니다.







시시콜콜하고 미적지근한 궁금증을 라이엇 게임즈에 직접 물어볼 시간! '라이엇 콜센타'가 돌아왔다! 평소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면서 궁금했던 게 있다구우~? 그렇다면 라이엇 게임즈에 직접 물어보면 되지 않겠나?! 라이엇 게임즈의 넘치는 센스를 살짝 엿보는 재미가 쏠쏠할게야, 후훗!

솔로랭크를 즐기면서 한 가지 의문 사항이 생겼다.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챔피언, 야스오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밴픽 단계에서 항상 팀원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이 있다. "어? 야스오 살았네?" 누군가 저 말을 채팅 창에 내뱉는 순간, 주변의 모든 시공간이 뒤틀리고 꼬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경기에서 패배...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그런데 상대 팀의 야스오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강력한 대미지와 아군의 스킬을 이리저리 피하는 움직임까지! 왜? 도대체 왜?! 우리 팀 야스오만 이리도 나약한 것이란 말이냔 말이다!

▲ 왠지 우리 팀 야스오는 이런 모습일 것 같아... 부들부들 (햄김치볶음 님의 팬아트)


Q. 왜 우리 팀 야스오만 약해 빠졌나요?



(주의 : 본문에 등장하는 모든 배경과 등장 인물은 허구이며, 만약 일치한다면 그것은 완벽한 우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Mr. 마리야 Riot 룬테라입니다!

오늘 스오 시간에는 멘탈 접기 전문가 '이게돈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그는 과연 시청률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요?

소환사의 협곡에서 라이브로 보내드립니다.


팟수 : "멘탈 접기는 어려워서 못 따라 할 거 같은데.."
이게돈 선생 : 예전엔 나는 쉽고 여러분들이 어려워 했지만, 이젠 야스오가 있으니 잘 따라 할 수 있을거예요.

팟수2 : (바람장막을 헛날려 CC를 맞고 죽자) "야스오 눈이 황달이네 ㅋㅋㅋ"
이게돈 선생 : 우리 코딱지들 쪼렙일 땐 제가 스플릿 하다 와딩 안해서 죽고, 4명이 떴다고 혼자 들어가 궁 쓰고 죽어도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여러분 이제 다 컸구나. 어른이 다 됐네. 자 그래요! 그런 눈과 마음으로 소리에게 돈! 하는거에요.

이게돈 선생 : 자, 여러분들! 어려우면 엄마에게 부탁해 보세요!
팟수3 : "엄마가 환갑인데요 ㅋㅋㅋㅋ"
이게돈 선생 : 엄마 방에 들어가 환갑이신 어머니께 술! 하세기! 이게 돈! 해보세요. 얼마나 좋아하시겠어요?

팟수4 : "팀원들이 절 원망하면 뭐라고 하죠?"
이게돈 선생 : 아저씨는 미리 준비해 왔어요('야스오는 과학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꺼내며)

팟수5 : "** 뭐하냐 서폿 하나 못잡고 ㅋㅋㅋ"
이게돈 선생 : 야스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세요. 아직 패시브도 모르고, 템도 덜 나왔잖아요.

팟수6 : (뜬금없이) "아저씨, 저 남자친구가 2시간째 연락이 안 돼요."
이게돈 선생 : 바람을 맞아라~


(항복 투표가 올라오자)
"이거 좋은 거예요? 좋은 거면 몇 번이고 더 이래도 돼요."







두 번째 시간은 릴레이 인터뷰 '폭탄 돌리기'닷! 현 LoL 프로게이머에게 별 시답잖은 질문을 하는 코오-너란 말이닷! 일곱 번째 주인공은~ 그의 제드는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 유럽 LCS H2K 소속 미드 라이너 '류' 류상욱 선생님!


조류! 견과류~! 오류~겐! 다양한 류를 좋아하지만 그 중의 제일은 '육류'죠~! 배가 부르면 무서울 것이 없는 류상욱 선생님에게 '인섹' 최인석 선생님은 과연 무엇을 물었을까? 궁금하지 않은 갓! 그럼 다같이 유럽에서 호의호식하시는 류상욱 선생님을 만나보잣!


▲ 편안한 모습으로 연습하고 있는 '류' 류상욱 선생님


Q. (From 최인석) 유럽 음식은 잘 맞아? 주로 뭐 먹고 사니? 

한국에서는 먹을게 많아서 엄청 고민했는데.. 아~! 순댓국 먹고 싶다. 여기서는 먹을게 거의 정해져 있어. 뭐 먹을 때 딱히 고민하지 않아. 그냥 팀원이 시키는 거 먹어.


Q. (From 최인석) 다이어트 좀 해라! 영상 보니까 살이 쪄 보이더라~.

니가 할 말이냐? 여기 올 때부터 살 빼려고 했는데 실패했다(웃음)! 아마 너가 살 빼면 다시 나도 다이어트 시작할 것 같다. 먼저 좀 빼봐라~!


Q. (From 최인석) 너의 제드는 오늘도 죽고 있던데(웃음).. 다시 '페이커' 이상혁을 만난다면 복수할 자신 있냐?

자신? 있지~! 하하.. 제드 영상이랑 챔피언 삭제하고 싶다(부들부들). 명장면 나올 때는 항상 빠지지 않던데.. 후우~


Q. (From Fan) 음식 중에 뭐를 제일 좋아해요? 다 좋아해요?

육류도 좋아하고 회도 좋아해요. 고기는 삼겹살이 갑이죠.


Q. (From Fan) 유럽에 가서 성공할 것 같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에요?

음.. 딱히 누굴 지목하진 않을 게요. 그냥 성격이 활발하고 경험 많은 사람이 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설렁탕 먹고 싶닷! 배 부르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육식 미드라이너! 그의 배가 고파져선 안돼~! 류상욱 선생님도 다음 인터뷰자를 지목했닷! 그는 바로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 파르스름하게 깎은 머리! '애로우' 노동현 선생님! 노동현 선생님에게 질문할 것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보잣!








이번 시간은 e스포츠 인벤의 사진과 그림을 담당하는 Lasso 기자의 감성 진한 B컷 사진을 감상하는 코오-너, '감성 삐컷'이다. 이대로 지나치기 아까운 지난 경기의 사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오그라드는 글귀와 미공개 사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구!


이번 시간은 돌아온 퀴즈 시간! 프로 게이머들(과 돌발포토)에 대한 나의 애정도를 테스트해보자! 사진 속 가려진 것의 정체를 댓글로 가장 빨리 모두 맞추는 두 사람에겐 따끈따끈한 수수께끼 스킨 선물이 배송된다구!



퀴즈 1.
배준식 선수가 흐뭇하게 손에 든 뭔가를 바라보고 있다.
야식 3대장 멤버이자 뱅타킬의 주인공, 뛰어난 원딜러이며 김정균 코치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뱅' 배준식 선수가 미소지으며 들고 있는 이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퀴즈 2.
즐거운 롤챔스 현장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언제나 뛰어난 퀄리티로 놀라움을 주는 코스튬 플레이 팀인 스파이럴 캣츠와...
그리고 저 끝에 앉아 있는 빛나는 얼굴! 아름다운 그 얼굴! 저 사람은 누굴까?
아아, 저 까만 장막을 벗기고 싶어!



퀴즈 3.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모니터를 켜 놓고 자리를 비웠다!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모니터를 훔쳐보았다!
페이커 선수의 모니터에는 뭐가 떠 있었을까...?



퀴즈 4.
힘겹게 얻은 승리에는 다소 격한 기쁨의 리액션이 따라오곤 한다!
맹렬한 속도로 돌진하며 명치에 어퍼컷을 날릴 것 같은 이 남자는 누구일까?
히익! 다가오지 마!



퀴즈 5.
경기를 준비하는 '스멥' 송경호 선수!
언제나 먼저 부스에 와 차분하게 짐을 풀곤 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프로 게이머들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지!
잠깐, 그런데 그 안에서 뭘 꺼내는 거야?



퀴즈가 너무 쉽다고? 흐, 흥! 딱히 수수께끼 선물을 주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얏!
앞으로도 퍼주기 퀴즈는 계속될 것이다! RP가 남아 도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