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PL이 공식 SNS를 통해 2021 LPL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주 차 베스트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LNG e스포츠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L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타잔' 이승용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에선 10위(8승 8패)로 중위권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팀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고 호흡이 점점 좋아지며 서머 스플릿에선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근 다이애나-우디르-신 짜오 등 여러 챔피언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2주 차에만 세 번의 경기 MVP를 수상했다.

라인 별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타잔' 이승용을 비롯해 '아이콘-아이완디' 등 3명의 LNG e스포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주 차 베스트 탑 라이너는 스프링 스플릿에서 EDG의 약점으로 꼽혔지만 눈부신 성장을 해낸 '플랑드레'였고, 어느덧 LPL 3년 차를 맞이한 '크레이머' 하종훈이 2주 차 베스트 봇 라이너로 선정됐다.

한편, '타잔' 이승용과 그리핀서 한솥밥을 먹었던 '바이퍼' 박도현은 2021 LPL 스프링 스플릿에서 3주 연속 베스트 플레이어를 비롯해 시즌 MVP, 최고 신인, 퍼스트 팀 등에 선정됐다. 이에 제대로 물이 오른 '타잔' 이승용이 어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LPL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