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1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개막전부터 새로운 치킨 주자들이 등장하며 변화를 알렸다. 가장 먼저 기블리로 시작해 오픈 슬롯을 통해 올라온 V7, 몽골팀 리뉴얼 등이 치킨을 가져갔다. T1은 4-5매치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며 치킨을 확보하지 못했다.

첫 매치는 치킨룰을 잘 활용한 기블리 e스포츠가 가져갔다. 기블리는 TOP4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했고, 수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서쪽 자리를 차지했다. 그 사이에 젠지-ATA-그리핀의 결투를 지켜보고 막판 4킬과 함께 치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2매치에서 몽골팀인 리뉴얼이 이변을 일으켰다. 초반부는 다나와 e스포츠의 '서울'이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마주치는 상대를 모두 제압하며 교전 능력을 자랑했다. 다나와의 반대편에서 복병인 리뉴얼이 10킬과 함께 TOP4 교전에 접근했다. 자기장에 힘입은 리뉴얼은 다나와마저 몰아내면서 치킨으로 향할 수 있었다. '앤서즈'가 에이스 '서울'마저 제압하면서 놀라운 이변을 만들어냈다.

세 번째 매치는 OPGG가 가져갔다.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OPGG는 다나와-GnG-MaD와 TOP4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이번에도 한 팀씩 차례로 떨어지는 양상이었다. 다나와가 MaD와 GnG를 제압했다. 하지만 자기장이 좁혀들어올 때, OPGG가 다나와를 기습했다. OPGG와 자기장 사이에 갇힌 다나와가 전멸하면서 OPGG가 치킨을 가져갔다.

다나와는 바로 다음 4매치에서 치킨을 확보하며 앞선 매치의 아쉬움을 달랬다. 여전히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공격 중심의 운영을 펼치며 1위까지 향했다. T1과 마지막 대결에서도 다나와 e스포츠는 화력에서 압도하면서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오픈 슬롯을 통해 올라온 V7는 5매치에서 한 발 차이로 치킨을 확보할 수 있었다. V7은 신예임에도 다른 팀의 후방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번에도 T1이 마지막 주자로 남아 '헐크'의 활약까지 나왔지만, V7와 대결에서 다시 패배하며 연이은 2위에 머물렀다.

6매치는 오늘의 마지막 매치인 만큼 끝을 모르는 치열한 대결이 나왔다. 한국팀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가 분전했지만, 승자는 일본의 제타 디비전이었다. 젠지-EMT부터 제압한 제타 디비전은 마지막으로 아수라 e스포츠마저 꺾으면서 극적으로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1주 1일 차 결과



이미지 출처 : PWS 공식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