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4인 정규 리그 돌입
더 리얼해진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온라인 선발전을 마무리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24인의 드라이버들과 함께 오는 18일(월)부터 본격적인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020년, 모터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정식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하며 힘차게 포문을 연 e슈퍼레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의 모든 것을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겨왔다. 실제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 등 모터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들을 e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디지털화를 통해 팬층을 다양화했다. 그리고 차세대 드라이버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e슈퍼레이스를 통해 확인했다.
지난해 취미로 즐기는 학생부터 직장인, 훈련을 위해 시뮬레이터로 활용하는 실제 레이싱 선수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e슈퍼레이스에 참여했는데, 그 중에서도 탁월한 드라이빙 실력을 뽐냈던 김규민(19,마이더스레이싱), 김영찬(21,마이더스레이싱), 이창욱(19,퍼플모터스포트) 이 세 선수는 현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기대주로 급부상한데 이어, 가상과 실제를 오가며 모터스포츠의 인기를 끌어 올리는 주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다른 e스포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e슈퍼레이스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올해 e슈퍼레이스는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다. 개인전으로만 열렸던 지난 해와 달리 팀전이 추가되는데,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팀들이 직접 참여한다.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정규리그에 합류한 선수들은 개인전 성적을 놓고,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을 받게 된다. 본인이 소속되길 희망하는, 기대하는 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마치 트라이아웃처럼 e슈퍼레이스 개인전을 통해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는 것이다.
e슈퍼레이스 팀전 도입은 슈퍼 6000 클래스로 가는 하나의 길을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키보드가아닌 레이싱 기어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레이싱팀도 실력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으로 예상된다. e슈퍼레이스를 통해 슈퍼레이스에 데뷔하는 선수들이 과연 올해도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운영 방법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팀전과 드래프트 외에도 포인트 및 핸디캡 웨이트, 사고 발생에 따른 차량 데미지, 타이어 마모도 조정 등 실제 경기 요소를 추가해 현실감을 높였다. 차량도 스톡카와 물리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갖도록 설계했고, 외형도 슈퍼 6000 클래스가 채택하고 있는 토요타 GR 수프라 모델과 동일하게 디자인 됐다.
18일(월)에 시작하는 정규리그는 개인전과 팀전 순서로 각각 8라운드씩 치러지며, 한 번의 경기에서 2개 라운드를 연달아 치르는 더블 라운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운드마다 각기 다른 트랙에서 주행하며, 트랙별로 정해진 랩 수를 누가 빨리 달리느냐로 승부를 결정한다. 예선은 10분 동안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하고, 랩 타임이 빠른 순서로 결승 그리드를 정한 후, 결승은 스프린트 레이스로 치른다.
이제 24명의 드라이버들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새롭게 도전한다. 팀전을 통해 실제 레이스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전 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오직 실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상을 넘어 진짜 레이서로 나아갈 수 있다. e슈퍼레이스가 진짜 레이스를 표방하며, 'PLAY FOR REAL'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팬들의 기대 속에 첫 포문을 열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18일(월)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 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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