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개최지가 터키의 최대이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인 '이스탄불'로 결정되었다.

챔피언스는 연말에 열리는 대회로서 전 세계 최강 16개 팀이 한데 모여 발로란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자리다. 일종의 발로란트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대회로 작년에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린 바 있다.




한편 이스탄불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할 두 번째 마스터스의 개최지도 동시에 공개되었다. 올해 첫 번째 마스터스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였으나, 두 번째 마스터스는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챌린저스에서 우승을 거둬 코펜하겐으로 가야 하는 셈이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는 마스터스 선발팀을 뽑기 위한 챌린저스 예선이 5월 4일~8일 사이에 치러진 상태이며, 다음 주 5월 21일(토)부터 6월 26일(일) 결승전까지 매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팀의 최종 목표인 챔피언스는 2022년 9월 2일부터 18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총 16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이 중 10개 팀은 정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출권을 획득하고, 나머지 6개 자리에는 8월부터 진행될 최종 선발전을 통해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라이엇은 이스탄불과 코펜하겐의 선정 이유에 대해서, 이 두 도시는 모든 출전팀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경쟁하는 것을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으며, 많은 관중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대규모 국제 대회를 진행할 수 있음을 밝혔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나 일정은 발로란트 공식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