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넥슨

15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 헤이영 KRPL 시즌1 팀전 8강 18경기에 플러쉬와 런앤고가 대결했다. 양 팀은 스피드전 5라운드, 아이템전 5라운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풀 접전 끝에 런앤고가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마저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었다.

플러쉬는 스피드전에서 런앤고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스피드전의 에이스 '헬렌'의 활약이 좋았다. 앞선 두 라운드에 모두 1위 자리를 지켜주면서 팀을 이끌었다. 플러쉬 팀원들 역시 나아진 스피드전 기량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런앤고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 4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리며 5라운드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 '헬렌'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줬고, 아쉽게 1세트 스피드전에 패배했다.

아이템 전에서도 풀세트 경기가 나왔다. 플러쉬가 먼저 점수를 땄지만, 런앤고가 곧바로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마지막 5라운드 승부에 승자는 런앤고였다. 플러쉬의 팀이 모두 뭉쳐 있는 틈에 물폭탄이 완벽하게 적중했다. 이 아이템 한 방으로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넘어갔다.

에이스 결정전에는 '헬렌'과 '사신'이 출격했다. 승리는 런앤고의 '사신'이었다. '사신'은 시종일관 '헬렌'에게 선두 자리를 뺴앗겼지만, 최종 헤어핀과 직선 구간에서 과감한 부스터 사용으로 역전했다. 앞 경기에 이어 예상을 뒤엎는 경기가 다시 나왔다.


■ 2022 신한 헤이영 KRPL 시즌1 팀전 8강 18경기 결과

플러쉬 1 vs 2 런앤고
1세트 플러쉬 승 vs 패 런앤고 - 스피드전
2세트 플러쉬 패 vs 승 런앤고 - 아이템전
3세트 플러쉬 패 vs 승 런앤고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