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루스 게이밍이 IW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첫 승을 기록했다. IW와 똑같은 0승 4패의 상황에서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

IW와 이수루스 게이밍이 첫 전령 싸움에서 제대로 격돌했다. IW는 이 전투로 협곡의 전령을, 이수루스 게이밍은 한타 승리로 골드를 챙겼다. 이수루스 게이밍은 오공이 2킬을 가져가면서 상당히 빠른 시간에 코어 아이템을 완성했다. 덕분에 이후 정글 전투가 상당히 유리해 보였다.

이수루스 게이밍은 정글러 '그렐'의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싸움에 나섰다. 과감한 한타를 계속 열면서 IW를 괴롭혔다. 그러나 IW의 어그로 핑퐁도 뛰어났다. 경기는 쉽사리 이수루스 게이밍에게 기울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수루스 게이밍은 드래곤 2스택을 굉장히 빠르게 쌓았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양 팀은 드래곤이 나타날 때마다 격돌했다. 전투는 이수루스 게이밍이 선공으로 기세를 잡지만, 전투를 길게 가져가다가 IW의 반격에 당하는 양상이었다. 이수루스 게이밍은 IW의 반격에 여러 차례 고전했지만, 네 번째 드래곤 한타를 결국 크게 승리하면서 바론 버프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한 번 미끄러진 IW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이수루스 게이밍은 이번 경기에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소중한 1승을 쌓았다. 반면, IW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