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코치 활동에 도전한다.

23일 담원 기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릴라' 강범현을 코치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고릴라'는 올해까지 LCK 분석 데스크 및 해설자로 활동했다. 내년부터 담원 기아의 코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릴라'도 또 한 명의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가 됐다. '고릴라'는 2013년 나진 쉴드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락스 타이거즈-롱주 게이밍(현 DRX)-리브 샌드박스에서 활동했다. 2020년 은퇴하기 전까지 LCK에서 총 4,137 어시스트를 기록한 서포터였다.

은퇴 후에도 '고릴라'는 LoL 프로씬과 함께 했다. LCK CL 해설-LCK 분석 데스크를 시작으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갔다. LCK-롤드컵 해설진에 합류하면서 게임을 보는 안목을 키웠다.

한편, 담원 기아는 기존 코치진과 모두 계약을 종료했다. 새롭게 합류한 '고릴라'는 코치로서 첫 도전을 담원 기아에서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