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1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3경기에 나선 코스모스는 FC서울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고, 크레이지윈과 포항스틸러스의 4경기는 승점을 4점씩 나눠 갖는 무승부로 끝났다.

1경기 1세트에선 서민재와 김우현이 만났다. 김우현이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서민재를 압박했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32분경 서민재가 역습으로 선취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엔 김우현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엔 서민재가 수비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끝내 1:0으로 승리했다.

정봉호와 박윤성의 중견전은 정봉호의 극적 역전승으로 끝났다. 박윤성이 전반에 델피에로로 공간을 제대로 창출해 첫 골을 넣었다. 그러자 정봉호는 57분경 후반 수비수 세 명을 뚫는 땅볼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굴리트의 기동력을 앞세워 머지않아 추가골을 해냈다. 난타전이었던 3세트에선 김건우가 이종호를 3:1로 꺾으며 FC서울의 자존심을 지켰다.

2경기 선봉전은 박찬화와 이태경의 대결이었다. 전반엔 서로가 페널티 라인에서의 패스 연계 이후 중거리 슛을 노렸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에도 골은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찬화가 날린 회심의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0:0 무승부가 나왔다. 2세트에선 크레이지윈의 필승 카드 곽준혁이 출전해 박민근을 완파했다. 단 5분 만에 첫 골을 넣은 곽준혁은 36분경 골문 앞에서의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박민근도 전후반에 한 골씩 넣었지만, 곽준혁은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며 5:2로 승리했다.

3세트는 최준호와 김동현의 승부로 펼쳐졌다. 초반부터 거센 공격 스탠스를 유지한 김동현이 17분경 첫 골을 넣었다. 반면 최준호는 패스 미스를 연발하며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 최준호가 간신히 만회골을 넣자 김동현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로는 골이 나오지 않으며 김동현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12일 차 3, 4경기 결과

3경기 코스모스 6 vs 3 FC서울
1세트 서민재 1 vs 0 김우현
2세트 정봉호 2 vs 1 박윤성
3세트 이종호 1 vs 3 김건우

4경기 크레이지윈 4 vs 4 포항스틸러스
1세트 박찬화 0 vs 0 이태경
2세트 곽준혁 5 vs 2 박민근
3세트 최준호 1 vs 2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