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월 22일), 피파 온라인4 유저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는 신규 시즌 2개가 출시되었다.

첫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경력이 있고 인게임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레알 엠버서더 시즌, 두번째는 현재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SPL(스포트라이트) 시즌이다.

새로 나온 카드 중에서 뛰어난 스탯 분포로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이 꽤 많다. R.A 시즌에서는 벤제마, 지단이 SPL 시즌에서는를 김민재, 히샤를리송, 토모리, 홀란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참고로 이번 베컴 헤어 스타일은 묶음 머리다.
(출처 : 유튜브 채널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 레알 엠버서더

▶ R.A-지단
ICON 시즌보다 급여가 1더 높게 나온 R.A-지단. 급여가 무려 28이며 그만큼 스탯이 전체적으로 더욱 높다.

지단하면 역시 '슛 파워'를 안따져 볼 수 없다. 1카 기준 슛 파워 스탯이 106으로, 이전까지 가장 강력한 슈팅을 구사한 BTB 시즌보다 +3인 수치다. 물론 유의미한 차이다. 하지만 피파 온라인4는 스탯 수치말고도 선수 고유의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슈팅에 최적화 돼 있지 않은 지단이라, R.A 시즌이라도 실제 인게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BTB-지단 은카도 웬만한 벤제마에 버금가는 피지컬과 스탯인데 실제 인게임에서는 한참 모자란 퍼포먼스를 보인다. 레알 엠버서더 지단만의 강력함이 실제 인게임에서 어느 정도인지가 최대 관건이다.

▲ R.A-지단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R.A-벤제마
ST로 가장 완벽하게 나온 벤제마 시즌.

21UCL 시즌과 비교했을 때, 헤딩 부분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보인다. 헤더 스탯이 무려 8이나 더 높고 심지어 '파워 헤더' 특성까지 달려있다. 이전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뚝배기 퍼포먼스가 그대로 반영된 듯하다. 그 외 스탯들에서도 1~3씩 더 높아 확실한 완성형 벤제마 시즌이라 볼 수 있다. CAM는 물론 ST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

종결급 벤제마라 돈만 된다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공미로 쓸 거라면 21UCL 시즌까지만 선택해도 충분하다.

▲ R.A-벤제마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Spotlight)

▶ SPL-김민재
현재 나폴리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신규 시즌으로 등장했다. 대한민국 선수이다 보니, 현재 SPL시즌 중 가장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카드.

이전 1대장 시즌이었던 TKL시즌보다 오버롤이 무려 6이나 더 높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인 수비 관련 스탯은 물론, 특히 속력 스탯이 은카 풀케미 기준 120을 넘길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대신 '파워 헤더' 특성의 부재와 민첩성 스탯이 기대치만큼 높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확실한 김민재 1대장 시즌이라 가능하다면 SPL 시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TKL 시즌 5~6카 정도만 써도 충분히 괜찮아서, SPL 은카가 아닌 이상 꼭 써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 SPL-김민재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히샤를리송
토트넘 팀컬러 사용 유저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카드. 20TOTS가 히샤를리송 최고 성능 카드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단비 같은 신규 시즌이다.

20TOTS와의 구체적인 스탯 비교 필요 없이, 전체적으로 좋게 잘 나왔다. 5카 단일팀 풀케미 기준, 속력/가속력 모두 120을 넘길 정도로 스피드가 좋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골 결정력, 슛 파워도 매우 높다. 크로스와 커브 스탯이 매우 높은 펀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게 쓸 수 있는 수준. 급여가 24인게 조금 아쉽다.

토트넘 케미에서는 필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 손흥민, 케인이 들어가고 한쪽 윙어 자리에는 페리시치가, 반대쪽 사이드에 히샤를리송이 들어가면 공격 가담 포지션에서 전부 양발 선수들로 구성 가능하다.

▲ SPL-히샤를리송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비수마
최근 토트넘으로 영입돼 활약 중인 선수. 국내 팬들에게 최근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볼란치 자원으로 쓰기에 꽤 괜찮은 카드다. 신체조건도 괜찮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오버롤 대비해서 괜찮다. 수비에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코어 스탯(민첩성, 밸런스)도 준수하며 수비 스탯 역시 어디 크게 빠지는 곳이 없다. 다만 약발 3이라는 것이 아쉽다.

피파 온라인4에서 토트넘은 중원 자원이 부족하기도 하고 심지어 프리미엄까지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비싼 편인데 해당 카드가 선수풀 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스쿼드 기용에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카드.

▲ SPL-비수마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홀란
22TOTS 시즌 이후 두번째 약발 4로 나온 홀란 시즌. 스탯도 육각형인데 얼굴도 육각형인 것이 특징이다.

22TOTS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큰 차이가 없다. 핵심 스탯 차이가 아무리 커도 3이상 차이 나지 않을 정도. 심지어 고유 특성까지 동일하다.

생성 제한 시즌이 아니다 보니 결국 가격 형성이 제일 중요하다. 자신이 맨시티 스쿼드를 쓰고 있고 22TOTS 시즌을 쓰기에는 재정적으로 버겁다면 해당 시즌 구매를 권장할만하다.

▲ SPL-홀란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토모리
드디어 고성능으로 출시된 토모리 시즌. 뤼디거 짝으로 항상 고민이 많았던 첼시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될만한 카드다.

그동안 항상 토모리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밸런스 스탯이 대폭 보완된 게 결정적이다. 높은 사용률을 보였던 LOL시즌 5카조차도 단일팀 풀케미시 107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SPL시즌은 무려 8이나 더 높다. 그 외 수비 스탯들이 더 좋은 것은 덤.

가격이 안정화만 된다면 첼시 센터백 라인에 매우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 주력이 매우 빠르고 코어 및 수비 스탯이 크게 보완된 것으로 보아, 뤼디거 급은 아닐 수 있어도 그다음 선택지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SPL-토모리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트레보 찰로바
뤼디거 하위 호환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첼시 센터백 자원.

1카 오버롤이 102밖에 되지 않는데 스탯이 전체적으로 매우 잘 빠졌다. 스피드도 준수하고 몸싸움 스탯도 높은 편이며 밸런스 스탯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넘치는 편. 키도 190이 넘고 몸무게도 80 중반대이기까지 해, 어떻게 보면 토모리보다 피지컬적인 안정감은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파워 헤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만약 토모리의 신체 조건이 크지 않아 불안하다고 느끼면 충분히 기용할만한 자원이다. 가격 안정화되면 6카 기용도 괜찮아 보인다.

▲ SPL-트레보 찰로바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


▶ SPL-브레메르
유벤투스도 센터백 부족에 시달리는 케미인데, SPL-브레메르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브레메르 1대장 시즌으로는 22TOTS가 있다. 해당 카드가 매우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5카 가격이 약 600억 BP로 너무나 비싸 웬만한 구단 아니면 기용하기 힘들다. SPL시즌이 22TOTS보다 스탯이 좀 낮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충분히 좋게 쓸 수 있을 정도는 되고, 1카 오버롤이 103인걸 고려해봤을때 구매할 때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벤투스 케미를 쓴다고 하면 로메로를 고정으로 두고 키엘리니나 산드루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젠 SPL-브레메르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 SPL-브레메르 은카 기준, 515 풀케미 시 스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