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의 마법사 카드 4장과 드루이드 카드 5장이 공개되며 두 직업의 카드가 전부 밝혀졌다.

마법사 카드는 남은 4장으로 생성 콘셉트를 지원받았다.

우선, 전설 하수인 [대마법학자 롬매스]는 9마나 5/7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에서 내가 시전한 주문 중 게임이 시작됐을 때 내 덱에 없던 주문들을 다시 시전한다.

비용이 많이 무겁긴 한데, 같이 공개된 3장의 발견 카드와 더불어 [태양샘]이나 [대마법학자의 룬]같은 카드로도 덱에 없던 주문을 시전할 수 있으므로 필살기 개념의 카드다. 게임 플레이 동안 생성해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의 밸류에 따라서 생성 유형 및 이 카드의 강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생성과 관련된 카드도 3장 공개됐다.

3마나 주문 [박학다식]은 비용이 3 이하인 주문을 둘 발견하고 그 주문들의 비용을 바꾼다. 발견 콘셉트가 아니어도 채용을 고려할 수 있는 손패 보충 카드다. [오색 정령]은 2마나 1/3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주문을 발견하고 그 주문의 비용이 1 감소하므로 초반부터 주문을 유연히 획득하며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4마나 [마력구체자]는 3/5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에 있는 주문들을 비용이 2 높은 주문들로 변신시킨다. 실제 비용은 변하지 않으므로 밸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생성 마법사는 전반적으로 [열광의 덱] 마법사와 유사한 형태의 운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나, 생성 가능한 카드의 밸류가 가장 큰 미지수다.



드루이드는 방어도 콘셉트 카드가 공개됐다.

[아눕레칸]은 8마나 7/7 언데드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방어도를 +8 얻고, 이번 턴에 내 하수인이 마나 대신 방어도를 비용으로 사용한다.

8마나가 있다면 사실상 공짜로 나가는 하수인으로, 드루이드가 방어도를 쌓는 것이 어렵지 않은 만큼 [아눕레칸]을 낸 다음 다른 고비용 하수인을 연달아 내려놓으며 강력한 필드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같이 공개된 8마나 4/6 언데드 도발 하수인 [묘지 파수병]은 내 방어도 만큼 비용이 감소하므로 같이 내면 비용이 0이다. 다만 8턴에 나가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한 스탯을 가졌으므로, 실제로는 [아눕레칸]과 같이 사용하기보다는 더 이전에 방어도를 쌓고 내는 운영이 좋을 듯하며 같이 공개된 [키틴질 껍질]과의 연계를 노릴 만하다.



이와 함께 방어도를 올리는 카드도 공개됐다.

[지저왕]은 7마나 6/6이며 속공 및 전투의 함성과 죽음의 메아리로 방어도를 +6 얻는다. 하수인을 바로 하나 정리할 수 있으면서 총 12의 방어도를 제공하므로 명치 보호 및 방어도 시너지에도 사용할 카드다.

2마나 주문 [키틴질 껍질]은 방어도를 +4 얻고 내 다음 턴이 사작할 때 방어도를 +4 더 얻는다. 초반부터 방어도를 높게 쌓을 수 있어 앞서 공개된 [묘지 파수병]을 3턴 정도에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선택으로 방어도를 +12 얻거나 도발 능력이 있는 3/3 딱정벌레를 둘 소환하는 5마나 주문 [딱정벌레술]도 공개됐다.

드루이드 직업 특성상 램프가 가능해 마나를 빠르게 불릴 수 있는 데다 방어도를 쌓으며 고비용 카드를 낼 때 까지 버티는 게 가능해 보이는데, [아눕레칸]과 함께 마나 없이 필드를 전개하고 남는 마나로 주문을 사용했을 때의 파괴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 카드는 127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리치 왕의 진군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