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라스의 이후 새롭게 추가된 아레나 던전으로 리니지2M은 '악마섬'을 선보였다. 70레벨 이상 유저가 매주 정해진 시간만큼 이용 가능하며, 매일 부활 횟수 제한까지! 기본 진행 방식은 먼저 등장했던 아레나 던전들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내부에서 출현하는 최종 보스는 아가시온으로 유명한 '자켄'이며, 토요일 22시에 만나게 된다.

그밖에 보스마다 제공되던 신탁서 지급 아이템이 봉혼석이라는 이름으로 개편되어 좀 더 통일성 있는 모습으로 바뀐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콘텐츠를 기념하여 던전 사냥 이벤트, 악마섬 신탁 이벤트, 혈맹 소나무 막대 이벤트, 우편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 신규 아레나 던전 '악마섬'이 등장했다.




■ 부활 제한! 신규 콘텐츠 '악마섬' 추가

신규 던전 '악마섬'은 다른 아레나 던전과 마찬가지로 2개의 월드가 서로 매칭되어 하나의 던전을 공유한다. 매칭 그룹은 매주 바뀌며, '악마섬' 시즌 1은 10월 27일 정기점검 전까지 약 2주 개방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메뉴의 던전 탭에서 70레벨 이상 유저들은 '악마섬'에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14시간을 이용 가능하다.

'악마섬'에서는 부활 횟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 시간이 남아도 부활 횟수를 모두 소진하면 참여가 불가능한 특징을 보인다. 부활 횟수는 1일 5회까지! 즉, '악마섬'은 1주일에 14시간, 1일 5회 부활의 두 가지 이용 제한이 걸려있는 셈이다.

부활 횟수는 베오라의 유적 보스 처치 시 획득하는 '부활의 씨앗'을 재료로 '악마섬 부활 보옥'을 제작하여 충전할 수 있다. 보옥 제작을 위해서는 씨앗이 4개 필요한데, 최소 2개에서 최대 6개까지 베오라의 유적 보스 종류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씨앗의 개수가 다르다.

부활 제한과 베오라의 유적 보스 처치로 충전 등의 특징은 기존에 선보인 적 있는 '하르나크의 미궁'과 같은 운영 방식이다. '하르나크의 미궁', '악마섬' 두 던전의 특징이 유사한 만큼 서로 시즌을 번갈아가며 개방될 확률이 높다.


▲ 아레나 던전 탭에서 입장할 수 있다.



던전 내부는 1~4까지 구역이 나눠져있고, 중앙에는 보스가 등장하는 영역이 준비되어 있다. 1영역부터 4영역을 향할수록 더 강력한 적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냥 난이도가 높아지며, 각 영역의 보상도 차이를 보인다. '악마섬' 내 출현 몬스터 중 일부는 피격 시 추가 몬스터를 소환하기 때문에 사냥 위치를 잡을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악마섬'만의 사냥 특징으로는 각 영역에 존재하는 해적선 근처에서 일정 확률로 '자켄의 금화' 이벤트가 발동된다는 것! 해당 이벤트는 몬스터 웨이브를 견디고 보상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출현 몬스터들은 해당 영역의 난이도와 같은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웨이브 몬스터 처치 시 다량의 경험치, 아데나는 물론 타락의 결정체, 신탁의 증표 등 다양한 보상을 얻는 게 가능하다. 마지막 웨이브에는 '저주받은 해적 선장'이 최종 적으로 출현하며, 이를 처치 시 영웅 신탁서 등을 추가 획득하게 된다.


▲ 내부는 난이도별로 구역이 나눠져 있다.

▲ 일정 확률로 자켄의 금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게다가 '악마섬'에는 던전 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악마의 열매'가 존재한다. 열매는 '청동의 길드 상인'에게 부매하거나 '자켄의 금화' 이벤트 시 웨이브 몬스터 처치 보상으로 얻는 '자켄의 보물'에서 획득하며, 종류에 따라 사용 시 특정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악마섬' 내 사냥 시 확률적으로 얻는 '타락의 결정체'는 '청동의 열쇠 상인'에게 다양한 아이템 구매를 위한 재화로 소비된다. 이는 '고대의 섬', '하르나크의 미궁'에서 얻을 수 있던 '고대의 정수', '사념의 원석'과 제작을 통한 1:1 교환이 가능하다.

그밖에 매주 토요일 22시가 되면 '악마섬'의 최종 보스 '자켄'이 출현한다. 보스에게는 신화 장신구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 획득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등장 후 1시간이 지날 때까지 처치하지 못하면 퇴장하여 사라진다.


▲ 악마의 열매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최종 보스로는 '자켄'이 출현한다.




■ 일부 신탁 공유 아이템이 '봉혼석'으로 교체

그동안 보스마다 처치 시 얻을 수 있던 각종 고유 소모품이 존재했다. 해당 소모품은 사용 시 일정 범위 내 많은 유저에게 신탁서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 이런 소모품들이 봉혼석이라는 하나의 분류로 묶어서 개편됐다.

보스의 종류에 따라 봉혼석은 각 지역 또는 던전별 봉혼석으로 분류되며, 봉혼석 사용 시 얻는 신탁서 역시 같은 범위로 측정된다. 예를 들어 오렌 영지 보스인 탈킨을 처치하면 '오렌 봉혼석'이 주어지고, 이를 사용 시 '오렌 영혼 신탁서'를 획득하게 되는 방식이다.

또한, 봉혼석의 신탁서는 기존 보스 신탁서를 재료로 제작도 가능하다. 그리고 봉혼석으로 획득되는 영혼 신탁서를 재료로 신탁의 증표 제작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보스별 영혼 소환서 제작에 필요한 재료에 영혼 소환서 대신 봉혼석이 요구되도록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 보스 신탁서 아이템이 봉혼석으로 개편됐다.




■ 콘텐츠 추가 기념 이벤트 모음

◎ 해적왕의 나침반
기간: 2021.10.13 정기점검 후 ~ 2021.10.27 정기점검 전

'악마섬'의 등장을 기념하여 유저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아덴 월드의 던전 몬스터 사냥으로 '해적왕의 나침반'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마을 NPC 헬프린을 통해 각종 아이템을 교환하기 위한 이벤트 재화로 격전의 섬부터, 크루마 탑, 안타라스의 동굴, 여명의 사원, 베오라의 유적 등 각종 던전에서 수급이 가능하다.







◎ 악마의 섬 주인, 자켄
기간: 2021.10.13 정기점검 후 ~ 2021.10.27 정기점검 전

신규 콘텐츠 '악마섬'의 로비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아덴 기사단장 NPC가 신탁서와 자켄의 비밀 상자를 판매한다. 해당 아이템들은 매일 1회씩 아데나로 구매 가능하므로 '악마섬' 이용 시 매일 구매, 신탁서를 수행하여 보상을 챙기는 게 좋다.








◎ 혈맹 아지트로 집결
기간: 2021.10.13 정기점검 후 ~ 2021.10.20 정기점검 전

앞으로 일주일 동안 혈맹 아지트 내 혈맹 특수 상인에게 구매할 수 있는 보스 소환 아이템 '소나무 막대 상자'의 구매 횟수가 주 2회로 증가한다. 해당 상자는 등급에 따라 많은 수량의 단결의 열쇠를 소비해야 하며, 구매 후 1시간 뒤 삭제되기 때문에 사용 시기에 맞춰 구매할 필요가 있다.

소나무 막대로 소환된 보스는 기존 보스와 동일한 보상을 지급! 단, 공유 신탁 아이템은 드롭 테이블에서 제외되며, 대신 교단의 신탁서 획득이 가능한 명예의 휘장과 다량의 명예의 훈장이 100% 등장한다. 게다가 보스 처치 기여 시 명예의 공헌 포상 상자를 100%로 얻게 된다.






◎ 해적왕 자켄
기간: 2021.10.13 정기점검 후 ~ 2021.10.20 정기점검 전

'악마섬'과 그 주인 '자켄'의 등장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매일 12시에 우편을 통해 아이템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제나 게임 안에서 진행된 우편 이벤트가 그렇듯 발송된 우편은 3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므로 그 안에 물품을 수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