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장비를 사용하는 유저는 계속 적어지는데, 희귀 장비의 공급은 늘어나면서 리니지2M 속 희귀 아이템의 입지는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그나마 컬렉션 등록, 연금술 활용에 소비되어 꾸준히 거래되는 중이지만, 대부분의 희귀 아이템은 굉장히 낮은 가격대를 형성 중! 따라서 희귀 아이템 판매로는 다이아 수급이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지속되는 하락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가를 형성하고 있는 희귀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보스 공략, 월드 던전, 아레나 던전 등에서 획득 가능한 희귀 장비들은 동급의 다른 장비에 비해 물량이 적어서 가격이 좀 더 높게 측정되고 있다. 게다가 희귀 스킬북 역시 획득처에 따라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보인다.

이렇듯 일부 희귀 아이템들은 많이 공급되는 희귀 아이템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까지 높은 가격 차이를 지니고 있다. 영웅 이상급 아이템 획득 확률이 아주 낮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격이 높은 희귀 아이템을 노리고 사냥터를 찾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


▲ 아레나 던전에서 얻는 희귀는 가격이 높은 편.




■ 바닥을 친 희귀 아이템 중 그나마 가격이 높은 종류는?

희귀 아이템은 가격이 30~50 정도로 크게 하락하여 이제 다이아 수급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희귀 아이템 중에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아이템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100 다이아 이상의 평균가를 형성하여 다른 희귀 아이템의 2~3배 이상 가격을 선보인다.

이렇듯 유독 가격이 높은 희귀 아이템은 획득처가 많지 않고, 획득이 쉽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기존 유저들에게 희귀 아이템의 활용도는 높지 않고, 대부분이 연금술 또는 컬렉션 등록을 위해 소모되는 편. 이 중에서 획득이 어려워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희귀 아이템은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

물론 그렇다고 해도 희귀의 한계 때문에 가격이 몇 천 다이아씩 뛰지는 않지만, 그럼에서 일반적인 희귀 아이템 몇 개를 팔아야 얻는 다이아를 한 번에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게다가 물량이 적은 만큼 판매 속도도 빠른 편이다.


▲ 같은 등급이지만 좀 더 높은 거래가의 물품이 있다.



비교적 높은 가격의 희귀 장비들은 획득 방법이 많지 않거나 어렵다는 게 특징으로 보스 공략 또는 던전 참여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신규 콘텐츠 이후 추가된 장비의 경우 새로운 컬렉션 등록에 필요한 반면, 시장에 풀린 물량은 얼마 없기 때문에 희귀 중에서는 최고가로 판매된다.

무기 중에서는 특히 거인의 무기의 가격이 높은 편. 거인의 무기는 기본 성능이 좋은 대신 강화 실패로 파괴될 확률이 높은데, 컬렉션에서 강화를 요구하여 완성을 위해 여러 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는 희귀 무기 제작서는 되도록 거인의 무기를 만들어 직접 컬렉션 등록에 도전하거나 대성공 시 판매도 고려할 수 있다.

그밖에 희귀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는 제작 또는 아레나 던전, 오만의 탑, 월드 던전 등에서 획득하는 종류가 대부분이다. 일반 필드에서는 거의 획득할 수 없는 셈이며, 필드나 일반 던전에서 출현한다 해도 보스 공략이 필요하여 수급이 쉽지 않은 희귀 장비들이다.

심지어 아레나 던전이나 오만의 탑은 사냥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 자리를 잡고 사냥하는 유저는 전체의 일부일 뿐이다. 따라서 해당 장비들이 일반 필드 사냥으로 쉽게 구해지는 희귀에 비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고, 물량이 적어서 비교적 느리게 가격이 떨어지는 중이다.


◆ 비교적 거래 평균 가격이 높은 희귀 장비

▲ 좀 더 비싼 희귀 사냥터를 공략하는 게 좋다.



◎ 계승자의 서가 유용! 희귀 스킬북

희귀 스킬북은 희귀 장비에 비해 다이아 수급이 더 쉬운 아이템이다. 스킬 학습 외에도 옵션 좋은 컬렉션에 희귀 스킬북이 소모되는 일이 많고, 장비에 비하면 물량 수급이 떨어져서 기본 가격대가 높은 조금 더 높은 편. 특히 공통 스킬북인 계승자의 서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유독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승자의 서는 제작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재료인 잉크는 거의 보스 공략으로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제작 시 대성공으로 거래 가능 스킬북이 등장해야만 판매할 수 있으므로, 거래소에서 계승자의 서 스킬북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당연히 다른 희귀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높게 측정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서 직업별 희귀 스킬북 중에서는 보스 처치 또는 일부 특정 몬스터에게서 획득 가능한 스킬북의 가격이 높다. 예를 들어 대검 전술서 중 스핀 소드 스킬북은 기란 무역로의 '브래카 오크 도적'이 유일한 드롭 몬스터라서 획득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이도류 비전서 비셔스 스탠스는 오직 지정된 보스만이 드롭한다.

물론 제작, 신탁서 등으로 획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쉬운 방법이라 할 수는 없다. 따라서 희귀 스킬북 중에서도 일부 희소성이 있는 스킬북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 평균 거래 가격이 높은 희귀 스킬북 예시

▲ 일부 스킬북은 특정 몬스터에게만 획득 가능하여 평균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