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L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결국 롤드컵 진출까지 성공한 정글러 LNG의 '타잔' 이승용 선수입니다.

지난 인벤과의 인터뷰 이후 오랜만에 만나본 '타잔' 선수! 롤드컵을 확정지은 후 소감과 만나보고 싶은 LCK 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 팬들에게 약간은 낯설 수 있는 LNG 팀원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까지 영상으로 짧게 담아봤습니다.

"만나고 싶은 LCK 팀? 전부 다!", '타잔' 이승용 선수와의 인터뷰입니다.



Q. 서머 스플릿을 마쳤다. 전체적인 총평 및 소감 부탁한다.

정규 시즌엔 스프링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도 보여주고, 팀 적으로 호흡도 맞아져서 보여드릴게 많이 있었던 것 같다.


Q. LPL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LCK와 비교했을 때 직접 체험해보니 어떤 점이 다른가?

메타 때문일 수도 있긴 한데, 확실히 LPL 쪽이 조금 더 많이 싸우는 듯한 느낌도 나고, 조금 더 게임 속도가 빠른 느낌이 들어서 재밌는 것 같다.


Q. 한국에서도 여전히 정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SNS나 커뮤니티 같은걸 거의 하지 않아서 잘 모르긴 한데, 응원해주신다면 감사드린다.


Q. 롤드컵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으로 향하게 됐다. 롤드컵에서 옛 동료을 만나게 되는데?

그냥 별 생각은 없다(웃음). 다들 자기 살길들만 보지 않을까 싶다.


Q. 아직 LNG라는 팀에 대해 모르는 국내 팬들도 많다. 타잔 선수가 한국 팬들에게 직접 팀 PR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간단하게 팀을 소개하자면, 일단 탑 '아러' 선수는 되게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미드 '아이콘'은 챔프 폭도 넓고, 오래된 선수가 경험이 많다. 바텀 '라이트'는 피지컬도 괜찮고 한타도 잘한다. 서포터인 '아이완디'는 나와 호흡이 잘 맞춰오고 있는 선수다.



Q. 중국에서도 LCK를 가끔 즐겨봤는지? 그리고 이번 롤드컵에서 만나보고 싶은 LCK팀은?

LCK 경기는 전부 다 챙겨보진 않았는데, 그래도 챙겨볼 경기나 챔피언 구도 그런 건 많이 찾아본 것 같다. 만나보고 싶은 팀은 딱히 고를 순 없고, 다 만나고 싶다.


Q. 평소 다른 선수(정글러)경기나 개인 방송도 챙겨보는 편인가? 배울 점이 있거나 주의 깊게 보는 정글러가 있다면?

누구 한 선수의 경기를 찾아보거나 그러진 않는다. 재밌는 경기 위주로 본다. 개인 방송도 최근에는 거의 보지 않았다. 배울 점이 있는 정글러도 딱히 없다.


Q. 중국어 실력도 굉장히 빠르게 습득 중이라고 들었다. 현재 본인의 중국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1주일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중국어 수준은 그냥 게임 안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간단하게 용어들로 소통하는 정도 같다. 일상생활에선 부족한 느낌이다. 대회 때문에 딱히 시간을 내서 중국어 공부를 하진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터득하고 있다.


Q.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오랜만에 한국 인터뷰를 하게 됐다. 아직도 꾸준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시 조금 내가 잘해진 것 같아서 이 자신감을 가지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