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LCK를 대표하는 두 선수 T1의 '페이커'와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가 다시 격돌한다.

2023 LCK 스프링 1주 차가 모두 종료되고, 금일부터 2주 차 경기가 펼쳐진다. 베일에 가려졌던 팀들의 경기가 하나, 둘 펼쳐지면서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오는 팀, 아직 적응이 필요해보는 팀 등, 다양한 경기들이 나왔다.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건 T1과 디플러스 기아다. T1은 작년과 동일한 엔트리기도 하고, 잘할거라는 걸 의심한 이들이 없던 만큼 우리가 알던 T1의 모습을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의 경우 '데프트' 김혁규와 '칸나' 김창동이 합류했는데, 기존 선수들과 잘 융화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강팀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브리온도 2전 2승을 거뒀다. 상대가 농심, 광동으로 할만한 경기들이었다곤 해도 2승을 따낸 건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번주 첫 경기인 목요일, 젠지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대결이 브리온의 체급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예상된다.

한 주의 가장 핫한 매치를 선정하는 '세터데이 쇼다운'은 개막전 T1과 젠지의 대결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T1과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이다. 1주 차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팀들의 대결이자 '페이커', '데프트'의 맞대결만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두 팀의 대결은 28일 1경기인 오후 3시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