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돌풍의 주역 '클로저' 이주현이 POG 포인트 400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 LCK 스프링 2주 차 경기가 모두 종료되고, 3주 차에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겨우 2주지만,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는 팀이 있는데, 바로 리브 샌드박스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로저' 이주현, '카엘' 김진홍을 제외하고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엔비' 이명준이 함께하는데, 광동 프릭스나 농심 레드포스와 같이 육성을 중심으로 상대적 약팀으로 분류됐던 팀이다.

하지만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리브 샌드박스는 생각 이상으로 강했다. 그리고 중심에는 역시 '클로저' 이주현이 있다. 이제는 신예보단 중견급 선수로 접어들기 시작한 '클로저' 이주현은 그에 맞게 팀을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한 대부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POG 포인트 400점을 쌓은 '클로저'는 현재 15분 CS차이 9.1, 15분 골드 차이 +163 등, 지표로도 좋은 모습이 보이고, 화끈하며 저돌적인 플레이로 '제카', '비디디' 등, 강력한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로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라인전 능력과 과감한 공격성이다. 자신의 장기들이 예전보다 훨씬 무르익었다. 물론, 저돌적인 성향으로 상대와 1:1 승부를 즐겨 상대팀의 노림수에 의해 킬을 내주는 등, 단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선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현재 3승 1패로 4위에 안착해 있는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주 수요일 농심 레드포스, 금요일 젠지를 상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