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가 LGD를 2:0으로 잡고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IG는 개막 이후 AL, RNG, EDG를 내리 꺾으며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지난 4일 '유칼' 손우현과 '호야' 윤용호가 있는 TT에게 1:2로 패배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금일 LGD를 상대했는데, 2:0으로 승리하며 TT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고,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세트 스코어도 TT전 2패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해 9승 2패다.

오늘 경기는 '기드온-도브' 한국인 용병 듀오보다 떠오르는 신예 'YSKM'과 바텀 '안'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IG의 'YSKM'은 피오라로 '기드온' 김민성의 마오카이 도움을 받아 잭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LGD는 탑을 제외한 바텀 근처 싸움에서 승리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는데, IG는 상체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YSKM'은 피오라로 사이드 푸시보다 한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세트 MVP로 선정됐다. 2세트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양팀 모두 정글러의 갱킹을 잘 피하며 서로 큰 교전없이 성장에 힘썼다. 드래곤 스택, 글로벌 골드 등 중반이 넘어가도 서로 힘이 비슷했는데, 중후반 한타에서 '안'의 제리가 딜을 뿜어내며 IG가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유칼-호야'의 TT가 지난 IG전 첫 승 이후 UP까지 잡아내 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 유리하던 경기를 실수로 내줬으나 2세트 '유칼'의 요네가 하드캐리하며 1:1을 만들었고, 3세트는 박빙의 승부 끝에 마지막 한타를 깔끔하게 승리하고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