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파편, 재련을 위한 필수 재료로 장비의 재련 경험치를 올리거나, 재련 시 사용된다. 초반에는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는 재화지만, 계승이 시작되는 구간부터 본격적으로 부족해져 빠른 성장을 어렵게 하는 재화 중 하나다. 특히, 고대 장비 구간부터는 대량의 명예의 파편이 사용된다. 고대 무기 25강이 72만 개의 명예의 파편을 요구할 정도다.

명예의 파편을 거래소에서 전부 구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일일 제한이 있는 카오스 던전만으로 명예의 파편을 수급하려 해도 무기 하나의 경험치를 채우는 것에만 10일 이상이 걸린다.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명예의 파편을 모을 방법은 없을까?


▲ 재련을 하고 싶은데 명예의 파편 모은는 것이 어렵다



■ 압도적인 보상 획득! 일일 콘텐츠 명예의 파편 보상


■ 일일 명예의 파편 콘텐츠 보상들

- 카오스던전(절망 2단계 기준) : 1판 1만~2만 내외
- 카오스 게이트 : 지도에 따라 파편 주머니 획득
- 로웬 스토리 클리어 등 각종 1회성 보상
- 카양겔(하드 3기준) : 명예의 파편 11,400개(더보기 5,400)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명예의 파편 최고 수급처는 '카오스 던전'이다. 다른 파편 수급 콘텐츠보다 카오스 던전의 수급량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최고 레벨 카오스 던전인 절망 2단계 기준으로 1만~2만 내외 명예의 파편을 획득하기에 일주일 기준 20만 정도 명예의 파편을 수급할 수 있다. 골드 가치로 보면 5.5만 골드가 넘는 금액이다.

순수 재료 수급 던전인 '카양겔'도 훌륭한 파편 수급처다. 이쪽은 반드시 돌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유용한 편이다. 더보기도 효율이 좋기 때문에 더보기까지 마칠 경우 주간 16,000개 내외 명예의 파편을 얻는다.

카오스 게이트의 경우, 골드 수급처로 이용해 골드를 벌거나 직접 사용해 명예의 파편을 얻을 수 있다. 거래소에서 파편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카오스 게이트의 보상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메인 스토리 등은 서브 캐릭터를 한정으로 유용하다.


▲ 명예의 파편을 모으고 싶다면, 매일 카던을 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카양겔도 효율이 좋지만, 어차피 돌게 되는 던전이라 큰 의미는 없다



■ 일회성이지만 아직 하지 않았다면 진행할 수 있는 명예의 파편 보상들

■ 1회성 명예의 파편 콘텐츠 보상들

- 카양겔 하드(스토리) 명예의 파편 6,000개
- 오레하의 우물(스토리) 명예의 파편 4,500개
- 나스카 온천(스토리) 명예의 파편 4500개
- 타워 오브 데스티니(2회차) 50층까지 명예의 파편 11,700개
- 실마엘 재련팩(로웬) 명예의 파편 7,000, 수정 1만 개 X3


대량의 수급처는 아니지만,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면 유용한 일회성 보상이 있다. 재련을 해야 하는데 명예의 파편이 살짝 부족하거나, 시간이 남는다면 파밍 겸 진행해 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 던전 '하드' 모드는 업데이트로 보상이 추가되어, 기존 모험가들도 초회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오레하의 우물, 카양겔, 나스카 온천 3개 스토리 던전을 '하드' 버전으로 돈다면 캐릭터 당 1회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원정대 내 다른 서브 캐릭터도 1회씩 가능하기에 서브 캐릭터를 쓸 때도 유용하다.

타워 오브 데스티니는 1회성이지만, 1만 개 이상의 파편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다. 50층 1,580레벨 기준으로 11,700개의 명예의 파편을 얻을 수 있고, 그 이하 레벨이라도 1만 개 내외의 보상은 챙길 수 있다. 1,560 이상의 메인/서브 캐릭터가 2개 있다면, 서브 캐릭터로 초회 보상을 타고 메인 캐릭터로 재련 재화를 얻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 아직 안했다면 도전할만한 스토리 던전 보상`

▲ 서브 캐릭터로 타워를 밀고 메인 캐릭터로 보상을 받는 것이 베스트



■ 조금씩 모아보자! 적지만 꾸준히 파편을 얻을 수 있는 반복 파밍 콘텐츠들

■ 일일/주간 반복 파밍 가능 명예의 파편 콘텐츠 보상들

- 무한 카오스 던전 : 4판당 명예의 파편 1,000개(판수 점진 증가)
-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 : 재료 분해 기준 명예의 파편 1,900~2,000개 내외
- 쿠크세이튼or아브렐슈드(리허설) : 재료 분해 기준 명예의 파편 750~900 내외
- 에포나 의뢰 : 매일 명예의 파편 2,760개
- 주간 에포나 의뢰 : 매주 명예의 파편 6,360개
- 홍차와 천칭 길드선 교환 : 매주 명예의 파편 5,000개
- 길드 혈석 교환 : 매주 최대 명예의 파편 3,000개
- PVP 용기의 주화 교환 : 매주 최대 명예의 파편 27,000개
- 로웬 실마엘 교환 : 실마엘 수정 4,875당 명예의 파편 500개(무제한)


명예의 파편은 수급처가 적고, 다른 재련 재료에 비해 파밍의 효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결국, 재련에 필요한 양을 얻기 위해서는 거래소 이용이 가장 빠르다. 주요 일일/죽간 파편 수급처들은 모두 '시간을 두고 천천히 파편을 모을 때' 유용하다. 꾸준히 카오스 던전과 어비스 던전을 돌며 파편을 모으고, 파편의 주간 수급량을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서브 콘텐츠를 진행하게 된다.

'무한 카오스 던전'은 주간 1회 교환 기준으로 가성비가 나온다. 카오스 던전 약 4판을 진행하면 '명예의 파편 주머니(대)'를 하나 얻을 수 있고, 4판까지는 시간 대비 효율이 괜찮다. 이후부터는 판수가 조금씩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교환하는 것이 나아진다.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 쿠크세이튼/아브렐슈드의 리허설 보상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파편을 얻을 수 있다. 핵심은 장신구를 모두 분해하는 것이다. 쿠크세이튼 리허설의 보상으로 전설급 장신구 30개를 얻을 수 있고, 아브렐슈드 데자뷰로 유물급 장신구 15개를 주는데, 모두 분해 시 대성공 여부에 따라 750에서 900 내외 명예의 파편을 얻을 수 있다. 금전적 가치가 없는 장신구를 얻더라도 명예의 파편 주머니(소) 1.5개가량의 보상을 얻는 셈이다.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는 조금 더 보상이 좋다. 보상받지 못하는 메인/주력 캐릭터로 콘텐츠 클리어 후 모든 재료를 분해하면 1,900~2,000 사이 명예의 파편을 얻는다. 파편이 필요한 캐릭터를 기준으로 할 때 약 450~500골드 정도를 받는 셈이다. 품앗이 등을 이용한다면 더 효율이 높아진다.


▲ 한 번정도는 교환할만한 무한 카오스 던전 보상

▲ 파편 관점에서 우수한 쿠크세이튼 리허설 보상

▲ 파편만 보면 생각보다 쓸만한 아르고스 보상


에포나 의뢰도 생각보다 쓸만하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명예의 파편 에포나 '지상에서 온 별(1,040개)'가 추가됐고, 돌파석의 가격이 내려가 골드 가치로 봐도 명예의 파편 3종이 돌파석을 이긴다. 둘 재화 모두를 구매할 것이라면, 명예의 파편을 에포나로 수급하고, 돌파석을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은 셈이다. 에포나 의뢰는 비교적 쉬운 에포나 의뢰 3종(페스나르 고원, 위대한 성, 아리안 오브)을 진행한다는 가정하에 일일 2,760개를 얻을 수 있고 주간 19,320개를 얻는다. 여타 주간 콘텐츠와 비교해봐도 수급량이 상당한 편이다. 어려운 에포나 2종(그림자의 섬, 도망자들의 마을)을 추가하면 주간 21,840개를 수급 할 수도 있다.

주간 에포나 의뢰는 이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명예의 파편 2,400개를 주는 주간 에포나 2종(카오스 던전 1단계 돌파, 바다의 선물)만 쓸만하고 이하의 파편을 주는 주간 에포나는 시세에 따라 돌파석 최고 효율 에포나에 밀릴 수 있다. 그래도 모두 수행한다면 6,360개를 얻을 수 있다.


▲ 에포나 의뢰도 꾸준히 많은 파편을 얻을 수 있다


에포나 의뢰나 던전 보상은 대체로 파편이 이득이지만, 주간 교환 아이템으로 명예의 파편을 선택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길드 혈석 교환의 경우, 큐브/회랑 입장권 보상이 값지기 때문에 파편까지 모두 교환이 어렵다. PVP 용기의 주화 교환은 최대 27,000개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주지만, 모두 교환을 위해서는 판수가 많이 필요하다. 로웬 실마엘 혈석 상점에서는 상시 교환으로 실마엘 수정 4,875개당 명예의 파편 500개를 얻을 수 있다. 단, 모든 아이템을 교환하더라도 썩 효율이 높진 않다. 그래도 해적 주화 4,000개로 교환이 가능한 '홍차의 천칭 길드선'의 주간 보상은 효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