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 군단장 레이드 헬 난이도를 이용한 새로운 도전 방식이 이슈다. 단순 클리어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하는 각인을 하나씩 줄여가면서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헬 난이도가 존재하는 3개의 군단장 중 가장 쉽다고 평가받는 발탄은 물론, 비아키스와 쿠크세이튼까지 이러한 도전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는 각인 5개를 모두 장착하더라도 클리어가 어려운 곳인 만큼 이러한 도전을 행하고 성공한 모험가들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중이다.

헬 난이도를 각인을 적게 사용하여 클리어한다고 해도 특별히 어떠한 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군단장 레이드 헬 난이도 자체가 기본적으로 보상보다는 도전 정신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인 만큼, 어찌 보면 헬 난이도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도전 방식일 수 있다.


▲ 각인 5개로도 어렵다고 평가받는 헬 난이도, 그런데 여기서 각인을 더 줄인다고?


각인을 조금씩 빼고 클리어하는 도전 방식이 가장 먼저 나온 군단장 레이드는 쿠크세이튼이다. 셋 중 가장 늦게 등장하여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군단장이지만, 발탄이나 비아키스와 달리 4명만 모으면 된다는 부분이 가장 접근성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쿠크세이튼 첫 인증글은 '끰홀'이 작성한 '뉴비 3333으로 쿠크 헤딩팟 깼어요!'다. 모코코스러운 제목과 달리 난이도가 노말이 아닌 헬인 것이 포인트다. 이후 끰홀 파티는 3333에 이어 333과 33까지 모두 클리어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신궁이닷'이 작성한 글 또한 같은 파티다.


▶ [뉴비 3333으로 쿠크 헤딩팟 깼어요! (인벤: 끰홀)]
▶ [쿠크3333?? 이젠 333국룰이다 (인벤: 끰홀)]
▶ [쿠크세이튼 헬 (33) 각인두줄 1넴클리어 했습니다. (인벤: 신궁이닷)]
▶ [쿠크헬 각인2줄 33클리어 했습니다 (1,2,3넴) (인벤: 끰홀)]

▲ 서포터 제외, 직업 각인과 원한만 장착한 후 1~3네임드 모두 클리어에 성공했다


쿠크세이튼에 이어 발탄 헬 난이도도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청설나루' 공격대는 가장 먼저 발탄 헬 난이도 1네임드를 조율의 서 최소치인 각인 1줄로 성공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2네임드는 이론상 33 각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시간상의 문제로 333 각인으로 도전을 빠르게 끝마쳤다고 한다.

비아키스 헬 난이도도 청설나루 공격대가 신호탄을 쐈다. 쿠크세이튼과 비견되는 난이도를 지닌 비아키스를 발탄 2네임드와 마찬가지로 333 각인으로 성공한 것이다. 이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 또한 최대 33 각인까지 가능할 것이라 내다본다고 한다.


▶ [헬탄 1넴 각인 1줄 클리어했어요 (인벤: 청설나루)]
▶ [헬탄 2넴 각인3줄도 클리어했어요 (인벤: 청설나루)]
▶ [헬비아키스 333각인 클리어 (인벤: 청설나루)]

▲ 비아키스를 클리어한 뒤, 333은 의외로 쉬웠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