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2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Aqours World LoveLive! ASIA TOUR 2019 in Seoul'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내한 공연이다. 아쉽게도 쿠로사와 다이아 역의 코미야 아리사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공연에 불참하게 되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위의 스크린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스틸컷 형식으로 스쳐 지나갔고, 뒤이어 차례차례 Aqours 멤버들이 소개되었다. 관객들은 각 멤버가 소개될 때마다 멤버들의 컬러로 펜라이트의 색을 바꿔가며 환호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필름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TV 애니메이션 다이제스트 영상과 성우들의 공연이 번갈아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관객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에서도 멤버의 대사에 맞춰 힘껏 응원을 보냈다.








무대 파트에서는 각종 곡에 맞춰 준비된 팬 응원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모두 성공하며 한국 러브라이브 팬덤의 단결력을 느끼게 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쉬지 않고 질렀다. 또한 무대가 종료되고 앙코르를 외칠 때에는 앙코르 대신 Aqours의 곡인 'Thank you, FRIENDS!!'를 다 함께 부르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표현했다.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에서는 총 4곡을 선보이며 공연이 막을 내렸다. 멤버들은 관객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인사한 뒤 퇴장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마치 축제 같았다. 많은 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팬들에게는 이번 공연의 내용뿐만 아니라, 공연을 위해 준비한 과정까지가 모두 공연에 대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