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17시, 강원기 총괄 디렉터의 메이플스토리 LIVE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금일 몬스터파크 익스트림에서의 경험치 지급 오류 및 감시자 칼로스의 버그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및 미흡한 대처에 대한 사과가 이어졌다.

먼저, 금일 몬스터파크 익스트림에서 발생한 문제로 경험치가 비정상적으로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모험가의 경우 경험치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많은 양의 경험치를 얻는 모험가가 생기기도 했다.

해당 이슈와 관련해서 메이플스토리는 공지를 통해 경험치가 감소하거나 소량 지급된 캐릭터의 경험치 복구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공지에선 경험치가 추가로 지급된 일부 모험가(57명)의 경우, 오류를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기에 별도의 경험치 회수 조치가 진행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추후 해당 이슈에 대한 후속 조치 사항으로 경험치가 초과된 대상자에 대한 임시 차단 및 경험치 초과 지급분에 대한 회수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고, 정상적으로 초과 지급된 경험치에 대한 회수가 완료되었다. 이와 관련해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레벨이 가진 상징성과 열정의 가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고, 명확한 안내가 진행되지 못한 점과 미흡한 후속 조치에 관한 사과를 전했다.

그리고 해당 이슈에 대한 사과 보상이 준비되었는데,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이와 관련해 몬스터파크 익스트림 오류 때문에 지급되는 보상이 아닌, 이번 이슈를 매끄럽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과 최초 판단의 미흡함에 따른 사과의 의미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보상 공지 바로 가기 : (추가) 몬스터파크 익스트림 오류에 대한 후속 조치 안내

다음으로 감시자 칼로스와 관련한 이슈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금일 메카닉의 특정 스킬 사용 시 일부 보스가 패턴을 사용하지 않거나, 패턴 사용 시 피해를 입지 않는 등의 버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버그는 여러 보스에서 자연스레 발생했으며, 특히 칼로스 2페이즈에서 더 쉽게 발동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부트 서버에서 접수된 신고 문의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칼로스를 처치한 파티 중 해당 버그가 발생한 파티의 경우, 리워드를 회수하고 업적 및 입장 회수 초기화가 진행했다고 전했다.

버그를 악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일부 파티의 제재에 관한 내용으로는 버그를 악용하는 것을 방치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설명하며, 게임 내에서 버그를 인지하고 악용하거나, 게임 정책 위반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했기에 업적 및 입장 횟수 초기화 등의 실질적인 조치만 취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LIVE는 '직접 마주 보지 못하더라도 방송을 통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금일 진행된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