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첫 번째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의 등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존 유저들의 랭커 현황이 눈길을 끈다. 신규 클래스와 함께 클래스 체인지 역시 추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기존 클래스들의 인지도와 상위 랭커 분포 현황에 시선이 가는 것.

전체 서버 레벨, 전투력 상위 랭커는 물론 직업군에 따른 상위 100인까지 상위 랭커의 각 직업별 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직업 인지도를 엿볼 수 있는데, 유저들은 주로 공격 성능이 높은 클래스를 선호하고 있다. 사냥에서 PvP까지 전투 효율이 높은 클래스를 선호하며, 상대적으로 공격보단 지원 능력이 높은 프리스트는 역시 큰 차이를 보이며 상위권에 오르지 못고 있다.


▲ 상위 랭커를 통해 클래스 인지도를 엿볼 수 있다.




■ 신규 클래스 추가 전 알아보는 상위 랭커 현황

◎ 전체 서버 100위 랭커 직업 분포도

전체 서버 통합 100인의 상위 랭커 자리에는 레벨, 전투력에 상관없이 항상 스나이퍼가 많은 점유율을 보여왔다. 최근 랭커 역시 스나이퍼가 가장 많은 랭커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전보다는 다소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 직업군은 소폭으로 랭커 점유율이 상승한 모습! 그러나 프리스트 계열은 여전히 소수의 인원만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벨 기준으로 100인의 랭커를 확인했을 때 역시 사냥에 유리한 스나이퍼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쌔신도 많은 수의 랭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로그 직업군의 랭커 점유율은 47%로 전체의 반절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뒤이어 소서리스 역시 32%의 점유율을 챙기면서 상위 랭커 중 두 직업군이 무려 79%의 점유율을 보인다.

이런 상황은 전투력 기준 랭킹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단지 전투력 기준에서는 레벨 랭커보다 좀 더 직업군이 다양하게 분포된 편. 로그, 소서리스 직업군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워리어, 프리스트 직업군이 랭커에 좀 더 많이 등록됐다. 특히 워리어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는데, 해당 직업 상위 유저들은 레벨에 비해 전투력이 높다고 여겨진다.



▲ 스나이퍼는 사냥 효율이 좋아서 인기있다.



◎ 전체 서버 직업별 전직 분포도

전체 서버 상위 100인 랭커를 직업군으로 나눠서 확인했을 때 일부 직업군은 전직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레벨과 전투력 기준 모두 소서리스와 프리스트는 각각 전직 비율이 유사한 수준. 소서리스 내 상위 랭커의 비중이 아크메이지, 다크 위저드가 비슷했고, 프리스트 역시 세인트, 팔라딘 비중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워리어와 로그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워리어 중에서는 버서커, 로그 중에서는 스나이퍼가 압도적으로 많은 랭커의 선택을 받고 있었다. 두 직업군은 사냥 및 전투에서 강력한 면을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유저가 많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스나이퍼는 효율 좋은 사냥으로 유명, 버서커는 강력한 PvP 강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직업별 최고 랭커의 레벨과 전투력을 비교했을 때 스나이퍼, 버서커가 앞서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벨에서는 스나이퍼 랭커 1위 유저가 전체에서 1위! 버서커 전투력 1위 유저는 전체 전투력에서 가장 앞에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프리스트 직업군은 레벨, 전투력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 아무래도 서포터의 이미지가 강하고, 전투 효율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위 유저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 그럼에도 세인트는 파티에서 아군을 지키는 든든한 힐러로써 인기 직업군으로 뽑히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



◆ 직업별 랭킹 1위 레벨/전투력 비교

▲ 프리스트 계열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