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는 11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의 미리 보기를 공개했다. 4분기 계획을 통해서 해당 날짜에 이미 공성전의 추가를 예고한 바 있지만, 이번 미리 보기에서는 신규 스킬, 밸런스 패치와 많은 공성전 정보가 함께 담기면서 좀 더 구체적인 업데이트 정보를 엿볼 수 있었다.

신규 스킬은 패시브로 클래스마다 1개씩 추가될 예정이며, 각 클래스의 특징을 강화하여 전투를 보조할 전망이다. 게다가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각 직업마다 그동안 불만으로 여겨졌던 단점들이 다소 보완될 예정! 그로 인해 클래스 인지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받고 있는데,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클래스 체인지도 같이 선보인다.

그리고 길드 및 PvP 최대 콘텐츠인 공성전은 진행 방식이 드러났다. 먼저 공성전 참여를 위해서는 참가권을 두고 길드 간 경매 진행, 대표 선수 예선전을 거쳐야 하며, 3개의 성을 대상으로 공성전이 진행되는 것. 전투가 시작되면 성문 파괴, 수호자 처치 과정을 겪은 후 왕좌를 차지하는 길드가 성의 주인으로 등극하게 된다.


▲ 클래스 밸런스는 어떻게 진행될까?




■ 신규 패시브 추가 및 밸런스 패치 예정

많은 유저가 바라던 전체 밸런스 패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클래스별 신규 패시브 스킬을 1종 추가하면서 각 직업의 목표 방향에 맞는 성능 재조정이 이뤄질 전망인데,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게다가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 실행되는 두 번째 클래스 체인지도 함께 진행될 예정! 이전 클래스 체인지는 실드 메이든 출시 기념으로 공개됐기에 기존 클래스에서 실드 메이든으로 전향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전체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각 클래스의 유지력, 인지도 등 성능을 되짚어보며 벌써부터 클래스 체인지를 준비하는 이들이 보인다. 우선 11월 30일 밸런스 패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업데이트를 확인한 후 각 직업의 효율성 재평가가 필요할 터. 해당 패치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클래스 체인지를 활용하는 유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클래스 체인지를 기다리는 유저가 많다.



◎ 직업별 신규 패시브 시킬

직업별 8개씩 준비되어 있는 패시브에 9번째 스킬이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패시브 스킬은 직업 밸런스 패치와 함께 선보이는 만큼 해당 직업의 역할을 고려하여 특징이 돋보일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등급 및 획득, 상세 효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 공개된 신규 스킬의 기본 정보만 봐도 각 직업마다 핵심으로 여겨지는 성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직업에 새로운 패시브가 어떻게 활용될지 유추할 수 있다.

우선 사냥에서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패시브를 받는 직업은 어쌔신, 아크 메이지, 다크 위저드, 팔라딘이 있다. 특히 어쌔신은 HP 관리가 수월하도록 지원하는 등 아크 메이지, 다크 위저드와 함께 전투 유지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크 메이지는 보호막 획득, 다크 위저드는 MP 관리 효율 증가 성능을 가지기 때문에 장시간 사냥에서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그리고 낮은 공격력이 문제지만, 유지력은 최강으로 뽑히는 팔라딘은 몬스터 한정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더불어 진의 범위가 넓어져서 파티 시 성능이 소폭 향상될 전망! 또한, 파티에서는 세인트 역시 아군 치유와 함께 버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서포터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파티에서 선두에 서는 디펜더는 도발과 디버프 능력 강화로 탱커 역할이 강화! 버서커와 발키리는 강력한 상태 이상인 넘어트리기 효율이 증가된다. 게다가 액슬러와 스나이퍼는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밀어내는 능력이 더해질 텐데, 버서커, 발키리, 액슬러, 스나이퍼는 모두 PvP에서 신규 패시브의 위력이 체감될 것으로 여겨진다.


◆ 추가 예정인 직업별 신규 패시브 특징

▲ 신규 패시브로 팔라딘은 사냥 효율이 증가한다.



◎ 각 직업의 밸런스 패치와 그 방향은?

다수의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될 예정이라는 밸런스 패치는 일부 스킬의 모션과 이펙트 효과 개선을 시작으로 각 클래스의 특징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략적으로 공개된 클래스별 밸런스 방향성에 따르면 각 직업마다 아쉬웠던 단점들이 다소 보완되어 전체적인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게임 내 대표적인 근접 클래스 워리어는 대미지 향상으로 사냥 속도를 증가시키고, 스킬 효과와 유지력을 개선하여 전투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근거리에서 발생하는 불리함을 여러 장점으로 보완하며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서리스는 더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스킬을 연계형으로 개편, 슬롯의 압박을 줄이면서 쿨타임 개선이 더해져 강력한 스킬 전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그는 스킬의 효과 범위, 암살 스킬 개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미 인기가 높은 스나이퍼보다는 좀 더 어쌔신을 위한 상향이 예상되는 중.

서포터 클래스인 프리스트는 스킬의 사용 조건, 딜레이, 효과까지 전반적인 스킬 성능을 개선하여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게다가 실드 메이든은 출시 후 가장 큰 단점으로 뽑히는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버프 스킬이 강력하게 향상된다.


◆ 직업별 밸런스 개선 목표

▲ 소서리스가 다양한 스킬을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최대 길드/PvP 콘텐츠, 공성전 출시 임박!

길드의 최대 전투 콘텐츠인 공성전의 출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는 이를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해 공성전의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추가될 공성전은 사전에 2개의 경쟁에서 승리한 길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성 내부에 위치한 왕좌를 차지하는 길드가 성주로 등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개의 사전 경쟁은 먼저 공성전 참가권을 두고 벌어지는 경매, 대표 선수들로 치러지는 예선전이다. 먼저 길드 단위로 공성전 참가권을 골드를 소비하여 입찰, 경매를 통해 쟁취하는 게 기본 조건인데, 이를 위해서 길드가 보유하는 자금도 앞으로 중요하게 적용될 전망.

그리고 참가를 희망하는 길드들은 각자 강력한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여 예선전에 출전, 여기서 승리를 거머쥐어야 비로써 공성전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길드의 최정예 선수가 대표로 출전한다는 부분에서 대규모 난전이 아닌 소규모 팀전을 예상할 수 있으며, 개인의 실력과 직업 조합이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유그드라실 나무가 보이는 곳에 성이 세워질 예정이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공성전 준비 단계에 들어간 길드는 다른 길드와 동맹, 용병 모집, 전략 구성 등 성을 쟁취하기 위한 사전 준비 시간을 가진다. 이때는 아군 세력을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할 텐데, 이를 통해 길드끼리의 교류가 활발해질 터. 더불어 여러 길드가 통합되거나 동맹을 활용한 대형 길드 연합이 출현하는 등 지금보다 더욱 커다란 세력의 등장도 예상된다.

그리고 수성 측 길드 역시 공성 인원을 막기 위해서 타 길드와 동맹을 맺어 방어에 돌입할 수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길드 제작 시스템을 통해서 강력한 방어 스킬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길드 제작을 통해 만드는 공성 전용 스킬 스크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전투에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소모성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 공격과 방어, 공성전은 최대 PvP 콘텐츠다.



공성전은 3개의 성과 3개의 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두터운 성벽이 존재한다. 공성, 수성 측 길드 인원은 모두 3개의 성과 연결 다리가 있는 공용 전장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모든 인원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시작부터 대규모 전투가 예상된다.

공성 길드는 높은 성벽을 넘어가기 위해 수성 인원과 전투를 하면서 3개의 외성 문을 돌파해야 하며, 성벽을 모두 돌파하면 내성의 보호막 동력 장치와 수호자를 만나게 된다. 장치와 수호자까지 파괴가 완료되면 드디어 왕좌로 향하는 길이 열리고, 그 길 끝에 기다리는 왕좌를 차지하는 길드가 바로 성주에 오를 수 있는 것.

이 모든 과정들이 일정 시간 안에 진행될 것이며, 공성 측은 시간 안에 왕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돌파력이 필요할 터. 게다가 수성 측은 이를 끊임없이 방해하는 게 기본적인 공성전 진행 양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성주 길드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저들은 공성전이 오랜 시간 준비된 최대 PvP 콘텐츠인 만큼 뛰어난 보상을 기대하고 있다.


▲ 공성전이 치러질 성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