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체인지는 3월 29일 점검 후 진행 예정.
유저들의 클래스 체인지 추천 1위 직업은 스나이퍼.
클래스 체인지 직업 추천 2위는 아크메이지.
상위 랭킹 100인 중 가장 많은 직업 역시 스나이퍼.
랭커 직업 분포도 2위는 아크메이지와 버서커.
최근 실드 메이든 직업군 유저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다가오는 클래스 체인지에서 직업 인지도 변화가 있을까?




■ 클래스 체인지 시즌 3가 온다! 최근 직업별 인지도는?

3월 29일 정기 점검 후 서버 이전과 함께 클래스 변경 진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많은 유저가 새로운 클래스 체험을 고민하고 있다. 클래스 체인지는 자주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 변화를 원하는 유저들은 좀 더 성능이 뛰어나거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클래스를 찾는 중이다.


◎ 유저들이 추천하는 클래스

최근 클래스 체인지를 앞두고 공식 카페 유저들 사이에서 간단한 클래스 추천 투표가 진행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유저들의 클래스별 인지도를 엿볼 수 있었다. 해당 투표에서는 스나이퍼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뒤 이어 아크메이지, 디펜더 순으로 높은 지지율을 볼 수 있다.

스나이퍼는 강력한 공격력과 다방면에 활용하기 좋은 능력을 가진 원거리 딜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직업이다. 오랜 시간 다수의 유저에게 선택받는 클래스가 바로 스나이퍼인데, 클래스 추천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유저가 이용 중인 스나이퍼는 스펙이 높지 않은 유저들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위권부터 중립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뒤를 이어 아크메이지 역시 좋은 공격 성능을 가진 원거리 딜러로 사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나이퍼에 밀려서 만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저 인지도 상위권에서 밀려난 적 없는 안정적인 클래스다. 아크메이지는 유지력을 챙기기 다소 어려운 면이 있지만, 강력한 마법으로 빠른 사냥 속도를 선보인다.


◆ 유저들의 추천 클래스 투표
▲ 출처: 오딘:발할라 라이징 공식 카페



인지도 3위는 디펜더, 4위는 팔라딘이 선정됐다. 사실 디펜더는 PvP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탱커지만, 사냥에서는 높은 방어력의 안정성 외에는 큰 장점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인기 클래스로 뽑힌다. 아군을 지키는 '철옹성', 적들을 끌어들이는 '수호의 사슬' 등 PvP 난전에서 강력한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평소 필드에서는 힘을 쓰기 어려운 편.

따라서 디펜더 유저들은 상황에 따라 좀 더 공격력이 높은 버서커로 직업 변경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플레이를 이어가고, 그로 인해 버서커와 디펜더를 모두 활용하는 유저가 많다. 두 직업 모두 다소 사냥 효율이 떨어져도 PvP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일부 유저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그리고 팔라딘은 사냥을 위한 클래스라고 불릴 만큼 PvP에서는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높은 안정성으로 자신의 스펙보다 상위에 해당하는 사냥터에 진입할 수 있지만, 공격력이 낮아서 사냥 속도는 느린 편이다. 파티에서 필수로 분류되는 세인트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 시 팔라딘, 파티에서는 세인트로 활용이 추천된다.

그밖에 다크 위저드, 액슬러, 어쌔신, 세인트, 버서커, 발키리까지 6개 직업은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들은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유지력이 낮아서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등 대다수의 유저에게 환영받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일 터. 하지만 주요 활동과 스펙 등 자신의 상황에 따라 직업별 성능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클래스 체인지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 디펜더와 버서커는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 상위권 랭커들의 선택은?

2023년 3월 21일, 전체 서버 전투력 상위 100인 랭커의 직업 분포를 살펴보면 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스나이퍼가 가장 많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인 랭커 중 약 1/5에 해당하는 21명의 유저가 스나이퍼로 플레이 중이었고, 뒤 이어서 아크메이지와 버서커가 각각 16명씩 공동 2등에 머물렀다.

항상 직업 분포도 1위에 선정되는 스나이퍼지만, 랭커 100인 중 3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스나이퍼를 플레이하던 전에 비하면 최근 인지도가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대신 어쌔신 유저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근접의 불리함과 유지력 등 비교적 타 클래스보다 효율성이 낮다고 평가되던 어쌔신의 유저가 최근 늘어난 편.

물론 이들 중 일부는 언제든 다시 스나이퍼로 전향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한 어쌔신 유저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한쪽으로만 기울던 직업 불균형이 조금이나마 완화됐다고 여겨진다.

또한, 아크메이지와 버서커 역시 스나이퍼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직업군이므로 공동 2위에 위치한 게 놀랍지 않다. 그리고 디펜더는 버서커에 비해 극단적으로 인구가 적지만, 버서커 유저들이 PvP나 전장에서 디펜더로 전향하여 활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버서커 중 일부는 잠재적 디펜더 유저라고도 볼 수 있다.

프리스트, 실드 메이든 직업군은 다른 직업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인기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1명 차이지만 실드 메이든이 프리스트보다도 적은 랭커를 보유하고 있었다. 실드 메이든은 등장 초기에 비해 확실히 인구가 많이 감소한 상태이며, 특히 액슬러 유저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 전체 서버 전투력 랭커 100인 직업 분포도 (2023.03.21 기준)

▲ 상위 랭커 사이에서도 실드 메이든의 인기가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