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게임단은 약 49개 게임단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임단 평균 인력은 약 48.7 명으로 선수를 제외한 비 선수 인원도 23.7명으로 선수와 비율이 거의 5:5였다.

종목별 운영 현황을 보면 총 86개의 팀이며, 그 중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가 12개 팀 14.0%, 발로란트가 12.8%, 리그 오브 레전드가 10개팀 11.6%로 높게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 : 시즈,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 등 신규 종목 팀들이 꽤 늘었다.

종목별 팀들이 들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단의 규모, 인프라도 커졌다. 대부분 게임단이 사무실, 연습실, 숙소 외에 휴게실, 개인방송실은 물론 상담실, 카페테리아, 스튜디오, 프레스 룸까지 보유한 게임단도 절반에 육박했다.

조사에 참여한 게임단들이 보유한 시설로는 사무실과 연습실은 93.3%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와 휴게실은 86.7%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에서 사무실, 숙소, 연습실은 100.0% 보유한 것과 차이가 있는데, 이는 금년도 조사에 참여한 게임단 중 기타 시설 없이 선수 개인 복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게임단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선수는 2021년 9월 기준 총 414명이 파악됐다. 연령이 확인되지 않는 115명을 제외하면 연령이 20~21세인 선수의 비중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22~24세가 27.5%, 17~19세가 20.9% 순으로 나타났다. 코칭스태프는 총 163명이 집계됐다. 연령대가 미상인 50.3%를 제외하면, 25~29세와 30세 이상이 각 20.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게임단의 규모가 계속 커짐에 따라 앞으로도 선수 외에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 지원(매니저, 멘탈&헬스 트레이너, 영양사 등), 운영/사무국, 콘텐츠 관련(스트리머, 스트리머 매니저, 콘텐츠 제작)인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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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참고 : 2021 e스포츠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