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과 오버워치 프로씬을 넘나드는 프로게이머가 있다.

19일 디그니타스 퀀텀페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7년 만에 '감수' 노영진이 다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LoL-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감수'는 다시 LoL 프로씬 1군에서 활동하게 됐다.

'감수'는 2013년부터 LoL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팀 에일리언웨어, 삼성 갤럭시 블루를 넘어 서구권의 팀 디그니타스, 프나틱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프나틱에선 2016년까지 활동하다 '키키스'에게 탑 라이너 자리를 내주고 오버워치 프로씬에 합류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북미의 보스턴 업라이징, 중국의 상하이 드래곤즈 등 다양한 국적의 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상하이 드래곤즈에서는 2019년에 팀 첫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오버워치 프로 은퇴 후에 '감수'는 다시 LoL로 돌아왔다. 100 씨브즈의 3군과 2군에서 다시금 기량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노렸다. 해당 팀에서 LCS 프루빙 그라운드 우승-준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서머부터 디그니타스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LCS 스프링에서 디그니타스는 7위를 기록했다. '감수'가 합류한 디그니타스에 서머 스플릿부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