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가 새 얼굴들과 함께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22 오버워치 리그의 동부 리그 경기가 개막했다. 오버워치2로 새롭게 개막하는 만큼 경기 내에서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개막 첫 주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동부팀은 단연 필라델피아 퓨전이었다. 필라델피아는 2연속 3:0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첫 경기의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팀 파워 랭킹 1위인 상하이 드래곤즈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리그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동부는 개막 첫 주차부터 슈퍼스타 유망주들이 등장했다. 필라델피아는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인 '카르페' 대신 '제스트-MN3'로 딜러진을 내세우기도 했다. 'MN3'는 위도우메이커-한조-캐서디로 자신의 에임을 뽐냈고, '제스트'는 겐지 플레이로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승 1패를 기록 중인 항저우 스파크 역시 겐지-에코를 잘 쓰는 '알파이'가 2연속 POTM(play of the match)에 선정될 만큼 활약을 이어갔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MVP를 휩쓸던 '플레타' 대신 '후아유'를 투입하는 등 딜러진에서 로스터 운영에 변화를 줬다. 그만큼 동부에 많은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가 오버워치2로 진행하면서 탱커 수의 변화도 있었다. 탱커가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어들면서 그 중요도가 더 해졌다. 가장 많이 보이는 영웅은 돌진 조합 중심의 윈스턴, 그리고 지속 싸움에 능한 자리야였다. 자리야는 방벽으로 날뛰는 겐지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 역시 가능하다. 캐서디-브리기테 등 많은 영웅들의 CC기가 많이 줄어들면서 겐지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졌고, 겐지 중심의 조합에 아나-자리야로 힘을 실어주는 경기가 자주 나오고 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경기는 26일(목)부터 경기를 이어간다. 동부 단독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아쉬운 1패로 2위를 기록 중인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로 동부의 경기가 열린다.



■ 2022 오버워치 리그 시즌5 3주차 동부 경기 결과

1경기 상하이 드래곤즈 0 vs 3 필라델피아 퓨전 - 5월 20일
2경기 LA 발리언트 1 vs 3 광저우 차지
3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1 vs 3 항저우 스파크

1경기 광저우 차지 0 vs 3 청두 헌터즈 - 5월 21일
2경기 항저우 스파크 2 vs 3 상하이 드래곤즈
3경기 LA 발리언트 2 vs 3 서울 다이너스티

1경기 광저우 차지 0 vs 3 필라델피아 퓨전 - 5월 22일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3 vs 0 청두 헌터즈
3경기 항저우 스파크 3 vs 2 LA 발리언트

이미지 출처 : 팀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