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발로란트 프랜차이즈, DRX 합격-옵틱 탈락
- 발로란트 e스포츠인 VCT가 2023년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한 가운데, 슬슬 여기에 합류하게 될 팀들의 명단이 공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VCT 챔피언스에서 3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둔 DRX를 포함해 T1과 젠지가 합류했다. 이들은 VCT 퍼시픽 리그에서 다른 지역 팀들과 대결을 벌인다. 담원 기아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가장 충격적이이었던 건 VCT 챔피언스 우승팀이었던 옵틱 게이밍의 심사 탈락이었다. 또한, G2 역시 합류하지 못했는데 '오셀롯' CEO의 최근 행동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프랜차이즈 심사 합격 여부에 따라 기존 대형 팀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대규모 선수 이적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미 심사에 탈락한 몇몇 팀은 소속 선수들을 FA 신분으로 전환한 상태다.

◎ 베트남 팀의 롤드컵 비자 '우여곡절'
- 베트남 대표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GAM e스포츠와 사이공 버팔로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열리는 멕시코에 입국하기 위한 비자 발급에 애를 먹었다. 먼저, GAM은 미국 대사관에 비자 인터뷰를 신청했다가 전원 거부당한 바 있다. 사이공 버팔로 역시 4명만 비자를 발급받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 과정에서 '웃픈' 내용이 공개됐는데 백업 미드 라이너 '리차드'는 가족이 베트남에 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손쉽게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GAM과 사이공 버팔로 모두 롤드컵 출전에 필요한 최소 인원이 비자를 발급받아 출전이 가능해졌다.

◎ 오버워치 리그 결승,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서
- 오버워치 리그 2022의 그랜드파이널 무대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정확히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11월 5일 진행될 그랜드파이널이다. 이 장소는 블리즈컨이 매년 열렸던 장소로 더 유명하다. 최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블리즈컨이 온라인으로 열리거나 취소되면서 조용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다가올 오버워치 리그 일정으로 다시 한 번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가 시끌벅적해질 전망이다. 대회 기간 중에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는 오프라인 대회를 즐기기 위한 현장 관람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30일(금) :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0월 1일(토) :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0월 2일(일) :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8일(수)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0월 1일(토)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30일(금) : eK 리그 클럽 디비전, 챔피언십
10월 1일(토) : eK 리그 클럽 디비전, 챔피언십
10월 2일(일) : eK 리그 클럽 디비전, 챔피언십




30일(금) : PCS7, PMPS 2022
10월 1일(토) : PCS7, PMPS 2022
10월 2일 : PCS7




30일(금) : 카운트다운 컵
10월 1일(토) : 카운트다운 컵
10월 2일(일) : 카운트다운 컵
10월 3일(월) : 카운트다운 컵




26일(월) : GSL 코드S
29일(목) : GSL 코드S




27일(화) : ASL 시즌14
28일(수) : ASL 시즌14
10월 2일(일) : ASL 시즌14




28일(월) : ATL 시즌3




■ e스포츠 소식통


◎ 프나틱 '업셋'의 폭로, "아직 스크림을 한 판도 하지 못했다"
- 프나틱의 '업셋'이 'LS'와의 대화 중에 프나틱의 현재 상황을 폭로했다. 그에 따르면, 프나틱은 아직 롤드컵을 앞두고 한 번도 다른 팀과의 스크림(연습 경기)를 하지 않았다. 프나틱은 LEC의 3번 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 약 1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많은 팀이 스크림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프나틱의 이러한 행보에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셋'은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했다.

◎ '포벨터' LoL 솔로 랭크에 일침
- LCS에서 활동 중인 '포벨터'가 LoL 솔로 랭크에 대해 일침을 가해 팬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솔로 랭크를 하고 나면 대부분 침통함을 느낀다, 트롤 유저들과 윈 트레이딩 유저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임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일부러 적에게 킬을 내주는 등 심각한 행위가 만연하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특정 스트리머나 선수들의 솔로 랭크에 대한 베팅 사이트 역시 솔로 랭크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포벨터'는 "라이엇 게임즈가 솔로 랭크 회복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곤 있지만, LoL의 전성기 시절과 같아질 순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G2 CEO '오셀롯' 인신매매 혐의자와 파티 후 '겉으로만' 사과 논란
- G2의 '오셀롯' CEO가 팀의 롤드컵 진출을 축하하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파티에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트리머 형제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오셀롯'은 이들과 함께 있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많은 팬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스트리머 형제를 옹호하고 나섰던 '오셀롯'은 LEC 캐스터의 비판, G2의 강력한 무급 정직 처분이 이어지자 뒤늦게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오셀롯'은 그 이후로도 자신의 과거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사과와는 정반대 행동을 보여 다시금 비판 받고 있다.

◎ VCT 참가 확정 디토네이션, 서울에 게이밍 하우스 예정
- VCT 프랜차이즈 합류에 성공한 일본의 디토네이션이 서울에 게이밍 하우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DRX와 T1, 젠지와 함께 서울에서 열릴 VCT 퍼시픽 리그에 함께 하게 된 디토네이션은 방송을 통해 2023년을 맞이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디토네이션은 기존 활동 중인 선수들을 포함한 새로운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며 아카데미 팀을 통한 선수 육성에도 힘을 주기도 했다. 서울 게이밍 하우스에 대한 이야기 역시 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