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단계 25 → 10으로 축소, 보상은 2.5배 증가해 현상유지
극한도전의 가장 큰 변경점은 전체 단계가 25에서 10으로 대폭 압축됐다. 적들의 전투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극한도전 플레이 시간이 감소한 셈이다.
단계가 줄었지만, 이에 맞춰 클리어 보상인 천괴폐는 2.5배 증가했다. 기존에는 층마다 천괴폐 100을 얻었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천괴폐 획득량이 250으로 증가했다. 즉, 극한도전 클리어로 얻는 기본 보상 천괴폐 2,500은 업데이트 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기존보다 시간을 적게 들여 천괴폐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버프 효과는 제거, 성장 재료만 남은 클리어 추가 보상
각 층을 클리어할 때마다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추가 보상은 이제 은량이나 강화석, 영옥 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압축이 진행되면서 총량에 변화가 없는 기본 보상과는 확실히 달라진 것이다. 기존에는 적을 2분 내에 처치 시 재화 주간 획득 제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괴폐 추가 보상이 있었는데, 이번 변경으로 이것이 사라진 점이 아쉽다.
대신 버프 관련 보상이 일괄 삭제되면서, 장점은 뚜렷해졌다. 캐릭터 성장에 관련된 보상만 나오기 때문에 게임 내 재화를 확실하게 챙길 수 있게 됐다. 극한도전에서 얻을 수 있는 4~5급 영옥은 최근 신규 캐릭터 지원으로 금새 건너뛰는 수준의 장비다. 따라서, 자신의 장비가 이미 T6 이상이라면 상점에 판매해 천괴폐를 얻으면 된다.
■ 무공 한 번에 처치가 안될 때는 필살기와 '도철' 심법을 활용하자
극한도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표기 권장 전투력이 15,000 내외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게임을 오래 전부터 꾸준히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강력한 무공 한 방으로 쉽게 각 층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강호에 발을 들인 유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아직 어떻게 캐릭터를 육성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한 유저라면 극한도전 내 NPC와 사투를 벌일 지도 모른다.
전투력이 애매할 때 극한도전을 쉽게 클리어하려면 강력한 무공 '필살기'를 사용하면 된다. 단, 필살기는 사용할 때마다 '살기'라는 자원을 사용한다. 살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회복되고, 흡혈기로 정예 이상 적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최대 단계까지 돌파한 희귀 심법 '도철'을 착용하면, 장착 효과로 흡혈 한 번에 필살기를 사용할 정도의 살기가 단숨에 회복된다.
극한도전은 정예 몬스터가 연달아 등장하는 구조이므로, 도철의 효과를 활용하기 적합한 콘텐츠다. 간혹 일반 몬스터 무리가 등장할 때도 있는데, 일반/정예 등장 여부는 각 층 도전을 시작하기 전 나오는 목표 전투력을 보고 예상할 수 있다. 간단하게 1만 미만은 일반 몬스터, 1만 이상은 정예 몬스터가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최종 단계까지 돌파한 도철은 극한도전 외에도 규혈 및 천심주 강화에 필요한 '심검전경'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심법이다. 희귀 심법이라 돌파에 필요한 수양과 폄석 부담도 적은 편이니, 고민 없이 바로 돌파해 상황에 맞게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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