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서비스 종료를 앞둔 테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Last Quest(라스트 퀘스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기간트 몬스터가 등장했던 아르보레아의 추억 감사 이벤트에 이어 진행되는 라스트 퀘스트는 테라 세계관 속 주요 인물들을 만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헌정 콘텐츠다.

6월 15일 점검 후 게임에 접속하면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지령서: 마지막 인사]가 지급되며, 이를 통해 벨리카와 포라 엘리누, 알레만시아, 이르카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벨리카에서는 영웅 엘리온 쿠벨의 추모비를 방문해 모험에서 겪은 주요 사건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포라 엘리누에서는 추모의 묘목을 방문해 시오즈 엘린과 포아롱을 회상하게 된다.

이어서 알레만시아로 이동해 2020년에 업데이트되었던 파멸의 헬렌과 하스미나 자매의 추모비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돌이켜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이르카에서는 아르보레아의 여정을 함께 한 모든 인물의 환송 인사를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22일(수)까지는 혼돈의 얼어붙은 성좌, 작열하는 엘카라스 호, 폭군 듀리온의 안식처, 코어 융합소 등 일부 던전을 대상으로 공격스킬 쿨타임 15% 감소, 힘 200% 및 공격속도 20% 증가 등 강력한 추가 버프가 요일마다 차등 적용된다.

그리고 서버 종료 시점까지 특정 던전 내 드랍 확률과 지령서 보상이 10배 증가하며, 현재 오픈되어 있는 모든 던전을 대상으로 모험의 주화 소모량도 100% 감소해서 횟수 제한 없이 누구나 원하는 만큼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무기와 갑옷, 장갑, 신발 등 모든 장착 부위 장비의 강화 성공 확률도 10배 증가하는 만큼, 마지막으로 자신의 장비를 최대치에 가깝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다.

한편 테라 인벤에서는 오랫동안 서비스 된 테라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한 추억 공유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