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에 돌입한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DE단계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4팀이 결정되었다. 주인공은 'F4Q'와 'TNL Esports', 'Vision Strikers', 'NUTURN Gaming' 4팀이다.

3주차인 7월 29일(목)부터는 패자조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8강을 위한 나머지 4자리를 결정짓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승자조에 앞서 지난주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그룹들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결과 A그룹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DWG KIA'가 'RYU Gaming'을 상대로 화끈한 2:0 승리를 거뒀다. B그룹의 'GOnGO Prince' 역시 신생팀에 가까운 'Mujig 100su'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C그룹은 예상외의 격차를 벌리며 'Unknown'이 승리했고, D그룹은 'Alpha Six Gaming'이 'GochuGaru'를 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7월 24일(토) 메인 매치라 할 수 있는 승자조 1경기는 우승 후보 중 하나라 점쳐지는 'DWG KIA'와 'F4Q'의 대결이었다. F4Q 입장에서 지난 시즌 패배의 설욕을 할 좋은 기회였고, 에스페란자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파괴력 넘치는 캐리쇼를 선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DK는 완전히 기세가 오른 F4Q를 끝내 제어하지 못한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2경기에서는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던 두 팀인 'TNL Esports'와 'GOnGO Prince'의 맞대결이었다. 무수히 붙어 온 두 팀인만큼 1:1로 정신없이 세트승을 주고 받을만큼 난전이 벌어졌다.

다만 3세트에 선택된 맵인 아이스박스에서 명암이 갈렸는데, TNL이 예전부터 즐겨쓴 맵인만큼 제집 안방마냥 날뛰기 시작했고, 여기에 버티지 못한 GNG를 큰 점수차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7월 25일(일) 3경기는 'Vision Strikers'와 'Unknown'의 경기였다. 커리아를 생각한다면 VS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상대팀인 Unknown 역시 갓라이크를 필두로 러즈, 리찌 등 프로급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라 방심은 할 수 없었다.

실제로 Unknown 1세트에서 Vision Strikers를 상대로 라운드를 맞춰가며 비등비등한 승부를 벌였고, 2세트 역시 초반에 크게 밀렸지만 기세를 타기 시작하며 맹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둔것은 좀 더 집중력을 발휘했던 Vision Strikers였고, Unknown은 벽을 넘지 못하며 패자조로 내려가게 되었다.

4경기는 'NUTURN Gaming'과 'Alpha Six Gaming'의 대결로 어떻게 보면 우승팀과 대회 첫출전의 신생팀이라는 큰 격차가 나는 경기였다. Alpha Six Gaming은 대형 사고를 꿈꾸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술적 이해도와 경험이 부족하다는 팀 적 한계를 드러내며 2:0으로 패배했다. 반면 NU는 ASG에게 본선 이후 최대 점수차라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하며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2주차 경기를 통해 승자조의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고, 플레이오프 8강의 절반인 4자리가 채워졌다. 이제 남은 4자리를 위해 패자조로 내려간 팀간의 물러설 수 없는 매치가 7월 29일(목)부터 8월 1일(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전경기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YouTube채널Twitch,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진행 및 지난 결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 및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