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패치를 통해 신규 타격대 클래스 요원 네온의 추가와 총기 및 맵 밸런스 등 시스템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 이번 패치에서는 강렬한 컬러링을 자랑하는 신규 요원 네온과 오래간만의 총기/맵 밸런스 수정이 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별도의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체임버 등장 이후 2달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라 할 수 있다.





먼저 네온은 타격대 클래스 요원으로 외형에서부터 느껴지는 날렵함이 강점이다. 제트와 마찬가지로 기동성이 강조되어 있으며, 스킬 역시 빠르게 달리거나 슬라이딩으로 포지셔닝을 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외모 또한 속도감을 강조하려는 듯 전신이 강렬한 네온 색상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몸 주변에도 생체 전류가 휘감겨 있는 모습이다. 또한, 궁극기가 자가 강화형과 특수 무장이 추가되는 독특한 형태로 여지껏 없는 유형의 조작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기 밸런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근접 무기의 경우 왼클릭과 우클릭에 따른 히트박스 및 사거리에 대한 조정이 있을 예정이고, 조준에 따른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다만 근접 무기에 대한 패치는 4.0이 아닌 4.1 업데이트에 적용된다.

인기 총기인 스펙터는 하향되었다. 비교적 초반에 뽑을 수 있는 총기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교전에서의 성능이 뛰어난데다, 근거리/기동전에서도 본래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 그렇기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발사 오차 간격이 늘어나 연사시의 안정감이 떨어졌고, 움직일 경우 반동계수가 더욱 증가했다. 이제는 스펙터를 활용하려면 정지된 상태에서 더욱 정확하게 사격을 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아레스는 동급 가격대의 총기중에서 경쟁력이 떨어져기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격 시 즉시 최대 속도가 적용되어 연사속도가 증가되는 상향을 받았다. 가디언 역시 끊어치기라는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정조준 사격(보조 공격) 시의 연사 페널티 삭제, 오차 회복까지 걸리는 탄환이 추가되는 등 성능이 상승했다.

소총 중에서 외면받는 대표적인 무기인 불독도 상향받았는데, 지향 사격 연사 속도 증가 9.5에서 10으로 증가했고, 점사 후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 연사 속도 증가 및 사격 시 처음부터 최대 속도가 적용되는 상향을 받은 아레스


▲ 보조 공격 시의 페널티가 삭제되고, 끊어치기에 더욱 특화된 가디언



챔피언스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인드와 브리즈 맵의 개선도 이뤄졌다. 바인드의 경우 대회를 진행하면서 공격팀이 너무 유리했던 지점을 수정했다. 여전히 감시자 요원으로 수비할 수단은 있으나, 공격팀에도 여러 루트로 진입할 방법이 주어졌다.

브리즈의 경우 반대로 수비팀에 너무 불리했던 양방향 확인 지점을 없애 더욱 확실하게 압박할 수 있게 변경했다. 대표적으로 A메인과 동굴, A지점 후방 엄폐물에 수정이 가해졌다. 중앙의 교전 지역과 B지점도 새로운 엄폐물을 추가하여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여러 이유로 기피되던 브리즈가 이번 밸런스 조정을 통해 인식을 바꿀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경쟁전과 관련된 개선 사항으로 계정 최소 레벨 제한이 추가되었다. 이제부터는 계정 레벨이 최소 20레벨이 되어야만 경쟁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계정 레벨이 낮은 상태에 이미 참여한 계정이라면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추가로 5인 랭크 등급 페널티 감소도 이뤄졌다. 기존에는 5인 팀에 대한 공정성을 5인 이하 팀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RR 득실에 대한 페널티를 과하게 부과했으나, 오히려 낮은 랭크의 유저들의 등급이 오르지 않아 역효과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이에 대한 개선이 이어졌다. 다이아몬드 2 이하 플레이어의 RR 페널티는 현재에 비해 25% 감소하고, 새로운 최소 페널티는 기존의 50%에 비해 25% 감소한 RR 득실로 수정된다.

이외에는 매번 동일한 맵을 반복하지 않도록 경쟁전 플레이 시 무작위성이 더욱 증가하고, 게임 시스템 및 관전 기능에 대한 버그 수정이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