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하는 '사이퍼즈'의 기념 행사, '6+1th Anniversary'가 오늘(7일) 넥슨아레나에서 개최됐다. 400명의 유저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유저들과 함께하는 사이퍼즈 차트쇼와 유저들이 제보한 사연을 소개하는 7가지 소원 이벤트, 그리고 단독 리그로 출범한 사이퍼즈 '액션 토너먼트 2018 봄/여름 파이널'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61번째 캐릭터인 '시드니'를 소개하고 이후 2018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업데이트 발표에는 송지형 디렉터가 직접 자리해 사이퍼즈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하나하나 짚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키엘의 이광수 성우, 아이작의 박만영 성우, 그리고 헬레나의 강희선 성우가 나와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영상에 맞춰 목소리 연기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이퍼즈 송지형 디렉터



61번째 신규 캐릭터 '시드니' 추가! 사이퍼즈 하반기 업데이트


먼저 사이퍼즈의 하반기 업데이트에 앞서 신규 캐릭터 시드니의 이클립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과 함께 성우진이 직접 목소리를 연기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제키엘의 이광수 성우, 아이작의 박만영 성우, 그리고 헬레나의 강희선 성우가 자리했다.

▲왼쪽부터 제키엘의 이광수 성우, 아이작의 박만영 성우, 그리고 헬레나의 강희선 성우



61번째 캐릭터 '시드니' 7월 12일 공개

공개 영상과 함께 61번째 신규 캐릭터인 전기 능력자 ‘시드니’가 공개됐다. 시드니는 61번째 신규 캐릭터이자 기존 안타리우스의 캐릭터 6종에 추가되는 신규 +1 캐릭터다. 송지형 디렉터는 이에 맞춰 이번 사이퍼즈 7주년 행사의 이름을 ‘6+1th Anniversary’로 이름 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안타리우스가 생체 실험 중 죽기 전에 데려간 시드니는 본인이 실험과정에서 겪은 고통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시드니는 스스로를 안타리우스의 구원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드니는 전기를 원하는 형태로 방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아군에게는 생존력을 부여하는 서포터 캐릭터다. 시드니는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아군에게 전기를 연결하면 능력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생존을 돕고, 적에게는 데미지를 주면서 스턴에 걸리게 한다.

시드니의 궁극기는 지속시간 동안 범위 내 아군이 죽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준다. 일정 시간 동안 아군의 체력은 줄어들지만, 1 미만으로 감소하지 않게 되며, 활용방식에 따라 공격적이나 수비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신규 캐릭터 시드니는 다음주, 7월 12일 업데이트 이후 바로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시드니의 이클립스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송지형 디렉터는 유저들이 기대한 세 번째 불능력자에 대한 출시 또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랑플람 아시아 지부' 맵 개편 및 공식전 도입

신규 캐릭터와 더불어 맵의 개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먼저 ‘그랑플람 아시아 지부’ 맵이 개편되고 공식전으로 도입된다. 송지형 디렉터는 “끊김 현상에 대한 개선이 먼저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중 그랑플람 아시아 지부 맵을 앞순위로 두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위가 물러가기 이전까지는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맵 마다의 특색을 부각하고, 맵의 전략적인 특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지형 디렉터는 “공성전 맵의 특성을 강화하고 맵마다 새로운 오브젝트를 추가해 각 맵마다 특성과 재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상태 이상 표시가 추가되어 스턴, 빙결, 출혈 등 본인과 타인의 상태 이상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상태 이상의 종류과 지속시간이 모두 표시될 예정이다.

전투 아이템 시스템 개편, 새로운 특성 시스템 추가

전투 아이템에 대해 두 가지 방향의 개편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타라의 전투 아이템 합성 시스템에 대한 개편으로, 아이템에 대한 획득을 용이하게 하고 분해 횟수를 늘려 안개 결정을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PC방이 아닌 환경에서도 전투 아이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PC방 혜택이었던 PC방 전용 슬롯을 집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전투 아이템과 관련된 업데이트는 모두 이번 가을 업데이트로 예정되어있다.

캐릭터 레벨 외에도 전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특성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캐릭터 특성을 설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송지형 디렉터는 이에 대해 “아직은 기획 단계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 추후에 공개하겠다.” 고 밝혔다.

▲(위 사진은 참고용 사진으로 실제 인게임에서는 다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튭 합성 가능한 '르블랑 브띠끄 시스템' 추가

코스튬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르블랑 브띠끄 시스템’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유저는 코스튬을 합성해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합성 시 일정 확률로 신규 악세서리 3종 중 한 개와 신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재료 코스튬으로는 거래 불가, 해체 불가 코스튬 또한 사용할 수 있다. 합성 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는 확정적으로 신규 악세서리를 획득할 수 있거나, 로딩 포스터, 프레임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무기 악세서리도 제작될 예정으로, 송지형 디렉터는 무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몇 가지를 먼저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르블랑 브띠끄 시스템’은 9월 중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코스튬 콜렉션 시스템’이 개편된다. 코스튬 뿐만 아니라 헤어나 무기 등 소품 아이템에 대한 미리보기가 가능해지며, 치장성 아이템에 대한 수집률까지 표시된다.


모든 캐릭터 궁극기 사용 컷신 제작

모든 캐릭터의 궁극기 스킬 사용 컷신이 추가된다. 송지형 디렉터는 “궁극기 스킬의 사용감과 완성도를 높이고자 추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궁극기 컷신은 기본형과 연출형 두 가지가 추가될 예정이며, 연출형 컷신은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모션 연출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형 컷신은 신규 캐릭터 시드니가 업데이트 된 후 7월 26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트와일라잇 인터페이스 개편 또한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이퍼즈 '6+1th Anniversary' 기념 이벤트 실시

사이퍼즈는 7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지급한다. 먼저 시드니의 스페셜 헤어 II와 7주년 칭호, 선택형 레어 소모품 상자 3개를 지급한다. 사이퍼즈 유저는 7월 7일 오후 7시 접속하면 계정당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Coming soon과 함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송지형 디렉터는 이와 관련해 아직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유추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이퍼즈를 사이퍼즈다운 방향으로" - 송지형 디렉터 미니 인터뷰

▲사이퍼즈 송지형 디렉터(좌), 네오플 사이퍼즈 라이브팀 김태영 팀장

Q.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는 처음이었을텐데, 소감이 듣고 싶다.

알고 있었듯, 유저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반응해줬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웃음).

Q. 전장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 예고가 있었는데, 기존 메타를 변화시킬만큼 큰 변화일까?

사이퍼즈는 전장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만큼 유저들이 조금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갑작스러운 변화를 주면 거부감이 들것이라고 생각했고, 조금씩 전장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이번의 전장 개편도 이러한 의도에서 이루어졌다.

Q. 모바일 버전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답변하기 어렵다.

Q. 신규 캐릭터는 원거리 캐릭터임에도 이동하면서 기술을 쓸 수 있는데, 게다가 보조형 캐릭터라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줄것 같다. 의도한 것인가?

기존에도 평타를 사용하면서 이동하는 캐릭터들은 있었다. 시드니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밸런스 부분은 내부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맞춰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변경될 여지는 있다.

Q. 시드니는 다른 캐릭터에게 전기를 연결해 플레이하는 캐릭턴데. 연결된 상태에서 시야에서 벗어나도 유지되나?

R스킬이 연결되는 데,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연결된다. 물론 일정 간격 내에서만 유지되는 것이라 벗어나면 연결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Q. 궁극기를 이용해 무적 귀환을 한다던지 유저들이 관행적으로 해왔던 플레이에 그대로 사용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신규 캐릭터를 개발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이제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스킬을 고민해보자는 것'이었다. 시드니의 궁극기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된다. 사이퍼즈에는 새로운 형태라 변수가 많을텐데, 내부에서 체크하면서 변형해 나갈 예정이다. 밸런스에 맞춰 변화는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기본 형태는 유지될 것이다.

Q. 새로운 불 사용 캐릭터를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힌트가 있다면?

계획 중에 있으나 추가적인 내용은 설명해드리기 어렵다.

Q. 작년부터 사이퍼즈 팀은 조직개편한다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안정화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지금은 현재 조직에 맞추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업데이트 간격이 좀더 넓어졌다는 말이 있는데, 이 부분도 프로세스 개선 혹은 생산력을 높일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Q. 부띠끄 시스템 신규 악세서리는 광장에서만인지 전투 상황에서도 적용되나? 전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같다.

부띠끄는 이펙트나 화려함때문에 전투에 방해가 될수도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전투 게임이기때문에 방해를 주지 않는 범주에서 진행하고자 한다.

Q. 신규 오브젝트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한타 중심이었던 사이퍼즈가 좀더 오브젝트 중심으로 하는 전략 게임으로 변화할까?

사이퍼즈는 AOS 룰을 바탕으로 한 액션게임이다. 슬로건도 한타 쾌감이니까. 오브젝트도 한타를 유발하기위한 요소가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계획에 관련해 개발팀 내부의 룰이 있을텐데, 앞으로는 어떻게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출시에 가장 힘을 쏟고 업데이트 간격을 좁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Q. 아이템 의존도가 높다는 의견이 있다. 이번 업데이트도 그 간격을 좁히고자 한 것같은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유저들이 계속 언급해 왔고, 내부적으로도 고민해왔던 부분이다. 심지어 전투 아이템을 전면 무료화 할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사이퍼즈는 7년이나 된 게임이고, 전투 아이템도 하나의 큰 재화다. 하루아침에 무료 배포할 경우 상실감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전투 아이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허들을 낮춰서 좀더 아이템 획득이 쉽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Q. 복귀, 신규 유저에 대한 이벤트는 언급된 바 없는데,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일반적으로 신규 캐릭터가 나오면 유저 유입이 많아진다. 당연히 그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Q. 캐럴 보이스 팩이 9월 중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늦어진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캐럴 성우님은 프로가 아니라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 행사를 통해 우승한 분이 맡으셨다. 그만큼 퀄리티에 대해서 내부에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최근 유저분들이 캐럴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고, 보이스 팩을 제작하는 것이 맞다고 확신한 후에 제작하게 되었다.

Q. 전투 아이템 슬롯은 PC방 유저들의 가장 큰 메리트였는데, 다른 유저들에게 열게되면 PC방 유저로서는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질 것 같다.

PC방 혜택에는 그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물론 전투 아이템 슬롯 제공이 가장 크겠지만, 충분히 어필할만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후 다른 혜택을 고민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부분인 것 같다.

Q.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의 스핀오프작으로 개발됐는데, 점차 그 연관관계가 약해졌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초창기에 같은 세계관에서 파생됐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뒤늦게 알게되었다.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은 없다. 던전앤파이터 팀과 함께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Q. 이번 행사에 대한 유저 반응이 좋다. 앞으로 어떻게 서비스할지, 한마디 부탁한다.

사실 우리가 유저들에게 제일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사이퍼즈다운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겠다는 것이다. 개선해나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첫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사이퍼즈에 어울리게, 사이퍼즈다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하나하나 약속에 맞춰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이퍼즈 '6+1th Anniversary' 현장 포토

▲넥슨 아레나에서 이루어진 사이퍼즈 7주년 이벤트, '6+1th Anniversary'!

▲먼저 사이퍼즈의 다양한 순위를 함께 맞춰보는 6+1 차트쇼가 진행됐는데요,

▲1번 퀴즈로 나온 사이퍼즈 최다픽 1위의 영예는 드루이드 미아가 차지했습니다

▲당신이 자주 밴한 캐릭터는 무엇이었나요?

▲초콜릿&캔디 서바이벌 하위권 1위, 윌라드... 차트 위로 올라갈수록 육중하고 나이든 캐릭터들이...

▲유저들은 직접 뽑기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상품 중 10만 테라도 있었다는 소문이...

▲금손... 저두 머리 푼거 보고싶네요!


▲교수님: 사이퍼즈하느라 과제를 못했다고? 허허 자넨 Cㅏ이퍼즈일세.

▲이어 유저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7가지의 소원'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아이작 성우님의 대사에 포즈를 선보이고 싶다"가 소원이었던 유저의 계탄 날

▲크크크 어떻게 요리해줄까?

▲"이 썬글라스를 쓰면, 내게 어울릴까?!" - 잘어울리세요!

▲네 번째 소원의 커플 나와주세요.

▲분위기 갑자기 싸-이Pause

▲게임과 관련된 소원도 많았는데요, 라이브팀의 김태영 팀장님 이거 가능한가요?!

▲YES! 9월에 가능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그..그렇다면 이 소원은요?

▲YES! 바로 빅터-카를로스의 상호잡기 모션이 공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셀레이션은 세개, 세개 주세요!

▲그것마저 YES!한 팀장님, 소원 하나 들어드리고 싶군요!

▲이어 선수들이 등장하고, 액션 토너먼트 파이널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봄 시즌 우승팀 Crown과 여름 시즌 준우승팀 Marksman

▲많은 팬들이 치어풀과 함께 응원 중입니다.

▲Marksman팀은 멋진 반격을 취해보았으나,

▲결국 Crown팀이 마지막 세트를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게됩니다!